[골닷컴] 박병규 기자 =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로베르토 마르티네즈가 최근 로멜루 루카쿠가 행복해 보인다며 축구에 임하는 태도를 칭찬했다. 둘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에버튼FC에서 사제지간으로 함께 호흡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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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 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벨기에 마르티네즈 감독이 오는 10일 03시 45분(한국 시각) 스코틀랜드와 유로 2020 I조 조별 예선을 앞두고 루카쿠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루카쿠의 행복한 모습과 자유로운 행동을 보긴 처음이다”며 운을 띄운 뒤, “새로운 도전에 행복해하고 환경에 집중하면서 활기를 되찾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마르티네즈는 “루카쿠가 자신의 축구 커리어 중 큰 명성을 지닌 인터 밀란에서 활약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표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커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칭찬했다. 루카쿠는 올여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세리에 A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였고 현재 2경기 2골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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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벨기에는 지난 7일 산마리노전에 출전하지 않은 루카쿠를 이번 스코틀랜드전에는 활용할 계획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맞대결에서 벨기에가 스코틀랜드를 3-0으로 꺾었지만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벨기에는 유로 2020 I조에서 5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15골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