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 HazardGetty

벨기에 감독 "아자르, 레알에서 실패한 거 아냐"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벨기에 대표팀 사령탑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아자르를 옹호했다.

레알 이적 후 과체중 논란 그리고 때 아닌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자르를 향한 마르티네스 감독의 믿음은 여전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7일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레알에서의 아자르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라고 말했다.

'beIN 스포츠'를 인용한 보도에서 마르티네스 감독은 "아자르 상황은 매우 분명하다. 그는 20경기 넘게 결장했다. 첼시에 있던 8시즌 동안, 그는 고작 18경기에만 나서지 못했다. 그래서 운이 나쁘지 않은 상태다. 아자르는 자기가 할 일도 하지 못했다"라면서 "아자르가 레알에서 실패했냐고? 아니다. 지금은 (판단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아자르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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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아자르가 레알에서 자신의 시간을 마쳐야, 그는 돌아보면서, 자신의 경기력 그리고 역할에 대해 평가할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누군가 내게 물어본다면, (나는) 아자르가 레알을 위해 굉장한 거물급 선수가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자르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다. 그는 자기 커리어 최고점에 있다. 아마도 레알은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을 위한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을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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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 현존 최고의 왼쪽 윙어 중 한 명이다. 일명 크랙으로 불리며, 벨기에 슈퍼스타로 꼽힌다. 지난 시즌까지는 좋았다. 첼시에서의 꾸준한 활약상을 무기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첼시와의 작별은 아쉬웠지만, 나쁘진 않았다. 계약 기간 끝까지 의리를 보여줬다. 이적설에도 함구했다. 여러 핑계로 구설에 오른 같은 팀 같은 대표팀 골키퍼와는 너무나도 달랐다. 모순된 표현이지만, 아름다운 작별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아자르의 레알 생활. 기대감이 굉장했다. 1년 전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보내면서 누수가 생긴 레알인 만큼 크랙 아자르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가 예상됐다. 그러나 시작부터 달랐다. 날렵한 모습은 없었다. 과체중 논란에 시달렸다. 설상가상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레알 이적 후 경기장이 아닌 병상에 눕는 일이 잦아졌다.

첼시에서의 아자르는 없었다. 그러던 중 변수가 생겼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 일정이 미뤄졌다. 그 사이 아자르는 부상 복귀했고, 연습 경기를 통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아직 판단은 이르다. 첼시 시절과 같다면, 레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단 첫 단추는 제대로 채우지 못했다. 기회가 온 만큼,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야 할 것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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