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베니테스의 기성용 차출 연기 요구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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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테스, 기성용 아시안컵 차출 시기 연기 요구했으나 벤투가 거절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기성용(29)의 대표팀 차출 시점을 미루려고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내달 5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해 결승전이 열리는 2월 1일까지 3주가 넘게 진행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아시안컵 출전이 확정된 선수의 소속팀은 대회 개막 10일 전인 오는 26일까지 그를 대표팀으로 보내줘야 한다. 즉, 기성용은 23일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8라운드 경기를 치른 후 뉴캐슬을 떠나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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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외도 있다.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8월 FIFA 주관 대회가 아닌 아시안게임에 출전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소속팀과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안컵 차출 시기는 연기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내년 초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후 한국이 아시안컵 조별 리그 1, 2차전을 마친 후 중국과의 최종전을 앞둔 시점에 대표팀에 합류한다. 만약 손흥민이 FIFA 규정대로 차출된다면, 그 또한 기성용과 마찬가지로 24일 에버턴전을 마친 후 바로 대표팀에 합류해야 했다. 그러나 그는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의 사전 협의에 따라 내달 14일 맨유전까지 7경기를 더 소화한 후 대표팀에 소집된다.

베니테스 감독은 최근 들어 뉴캐슬의 핵심 미드필더로 급부상한 기성용을 차출 시점을 손흥민과 비슷한 형태로 조금이나마 늦추려고 했으나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풀럼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의 차출 시기를 연기하려고 노력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를 믿어라. (한국 쪽과) 많은 대화를 했으나 절대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기성용은 풀럼전에 출전한다"며, "다만 경기가 끝나면 그는 대표팀으로 간다. 기성용의 대표팀 감독(벤투)이 26일부터 그가 아부다비 전지훈련에 합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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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은 지난 10월까지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팀 내 입지를 구축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왓포드전에 교체 출전해 날카로운 간접 프리킥으로 아요세 페레스의 결승골을 도우며 뉴캐슬에 시즌 첫 승을 안겼고, 이후 최근 여섯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게다가 현재 뉴캐슬은 시즌 초반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한 존조 셸비가 현재 허벅지 부상 탓에 전력에서 제외돼 기성용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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