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김신욱-이동경 꾸준히 관찰… 기회는 열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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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벤투 감독이 김신욱과 이동경 발탁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김신욱이 처음 이름을 올렸고 울산의 신예 미드필더 이동경은 깜짝 발탁되었다. 벤투 감독이 이들의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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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26일 축구회관에서 다음 달 열릴 친선경기 조지아전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그중 눈에 띄는 점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 후 맹활약을 펼친 김신욱의 벤투호 첫 발탁과 현재 K리그1 1위 울산의 만 22세 미드필더 이동경의 등장이다.

벤투 감독은 우선 김신욱에 대해 “9월에 발탁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맞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예비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선수다. 이제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나가는 만큼 대표팀은 다른 시기를 맞았다”며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김신욱이 대표팀에 와서 어떻게 적응하는지 볼 것이며 우리 스타일에 잘 맞추길 희망한다. 우리 역시 김신욱의 특징을 잘 살리려 여러 조합을 찾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신욱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았다. 그에 관련된 계속된 질문에 벤투 감독은 “대표팀은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 김신욱에 관해선 앞에서 계속 이야기했다. 김신욱은 그동안 우리 경기에는 뛰지 못했지만 꾸준히 예비 명단에 있었던 선수이고, 지속적으로 관찰해왔다. 여태까지 발탁한 선수와 다른 유형이지만 김신욱과 우리는 서로의 스타일에 적응해야 하고 맞춰가야 한다”며 최근 활약만 보고 단순히 발탁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신욱이동경

이날 또 하나의 관심사는 A매치 경험이 전무한 이동경의 깜짝 승선이다. 벤투 감독은 “다른 선수 발탁 배경과 다를 것이 없다. 계속해서 관찰해 온 선수”라고 했다. 이어 “이동경은 기술력이 좋고 능력 있는 선수다. 측면이나 중앙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좁은 공간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돋보인다”며 그동안 관찰하며 느낀 이동경의 장점을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선수 선발에 관한 자신의 의견도 당당하게 밝혔다. 성인대표팀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린 이강인에 대해선 “아직 어린 선수지만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속해 있는 구단 자체가 스페인에서 명문 팀이고 경쟁이 치열하다. 앞으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경쟁해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찰할 예정이며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능력이 뛰어나면 발탁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같은 기준이 이동경 선발에도 적용되었다고 했다. 그는 “이동경은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항상 보장되진 않았지만 가진 능력에 초점을 맞추었다. 대표팀에서 어떻게 적응할지 지켜볼 것이며 발전 가능성도 기대한다”며 출전 시간이 부족해도 능력이 있으면 발탁하겠다는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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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9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갖고 9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2차 예선 경기를 치른다. 조지아전은 한국 시각으로 5일 22시 30분 KBS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투르크메니스탄전은 한국 시각으로 10일 23시에 열린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상하이 선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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