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KFA

벤투호 첫 승선 이정협-김보경, “경쟁보다 조화가 우선” [GOAL LIVE]

[골닷컴, 파주NFC] 서호정 기자 = 이정협과 김보경은 3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입소했다. 이정협은 2017년 12월 동아시안컵 이후, 김보경은 2017년 10월 유럽 원정 이후 오랜만에 A대표팀에 선발됐다. 두 선수 모두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점을 인정받아 김태환, 손준호와 함께 벤투호에 처음으로 이름 올렸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과거 ‘황태자’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A대표팀에서 큰 존재감을 보였던 이정협은 지난 2년 간의 부침을 깨고 올 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소속팀 부산 아이파크가 2부 리그 소속이지만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이는 것은 골과 이타적인 플레이를 고루 잘 보여주는 이정협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지동원을 소집하지 않은 벤투 감독은 이정협을 택했다. 많은 움직임과 전술적으로 이타적인 플레이에 능하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처럼 A대표팀에 복귀한 소감을 묻자 이정협은 떨리는 목소리로 "처음 왔을 때보다 더 긴장된다"라고 말했다. "황태자라는 타이틀은 잊었다. 벤투 감독님 밑에서 처음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과거의 활약이나 입지는 지우고 현 A대표팀이 요구하는 스타일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의조와 경쟁을 펼치는 이정협은 “의조가 좋은 선수라고 항상 생각했다. 내가 어떤 부분이 낫다고 말하긴 어렵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며 겸소한 모습을 보였다. 투톱 시스템을 가동할 경우 같이 뛰게 될 손흥민에 대해서는 “월드클래스고 상대가 두려워 하는 선수기 때문에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보경

벤투 감독 부임 후의 A대표팀 경기를 꾸준히 챙겨 봐 왔다는 김보경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고,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한다. 나도 좋아하는 플레이다.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이해하고 그것부터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벤투호의 색채에 대해 “기술적인 수준이 높다”라고 말한 김보경은 “강팀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과 자기 색깔을 보여줬다. 선수들에게 높은 기술을 원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K리그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 자원 전체에서도 높은 레벨의 테크니션으로 평가받는 김보경은 “선수들과 융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기존 선수들과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창훈이 부상으로 탈락하며 대체 선수로 발탁된 김보경은 최근 시작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빠른 회복을 빌기도 했다. 그는 입소하면서도 “창훈이의 부상으로 대신 뽑혔다. 그만큼 지금 A대표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경쟁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것부터 신경 쓰고 싶다”라며 경쟁보다 조화를 우선적으로 언급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