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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이정협-손준호-김태환 승선… 손흥민도 온다

[골닷컴, 축구회관] 서호정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에 새로운 얼굴이 합류한다. 슈틸리케 전 감독의 황태자였던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1년 6개월 만에 A대표팀에 재발탁됐다. 손준호(전북 현대)와 김태환(울산 현대)도 벤투호 출범 후 처음 소집됐다.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한국 시간 6월 2일) 일정을 소화하고 합류한다. 

벤투 감독은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A매치 2연전에 소집할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A대표팀은 호주(6월 7일, 부산), 이란(6월 11일, 서울)을 상대로 홈에서 친선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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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점은 새 얼굴이다. 벤투 감독은 K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를 불러들였다. 이정협의 복귀가 단연 화제다. 2017년 12월 동아시안컵 이후 A대표팀과 멀어졌던 이정협은 최근 K리그2에서의 뜨거운 득점력을 경쟁력으로 복귀했다. 중앙 미드필더 손준호과 오른쪽 풀백 김태환도 2018년 1월 A대표팀의 전지훈련 이후 모처럼 돌아왔다. 

벤투 감독은 지난 3월 소집 명단에서 7명을 제외했다. 정승현, 최철순, 정우영, 김정민, 이청용, 이강인, 지동원이다. 이 중 김정민과 이강인은 현재 U-20 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이청용, 지동원, 정우영은 시즌이 끝나고 경미한 부상이 있거나 팀 이적 후 적응 기간이다. 

황희찬과 이용이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하며 손실을 줄였다. 현재 벤투호의 핵심 선수인 황의조, 손흥민, 황인범, 김영권, 김민재 등도 변함없이 뽑혔다. 3월 A매치를 통해 존재감을 다시 드러낸 권창훈도 선발됐다. 김문환, 이승우, 백승호, 이진현, 나상호 등 영건들도 이름을 올렸다.

6월 2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하는 손흥민을 비롯한 일부 유럽파의 소집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손흥민은 A대표팀 소집일인 3일 합류는 어렵다. 우승을 하게 되면 토트넘은 다양한 행사를 소화해야 해 소집 시기는 더 늦어진다. 대한축구협회는 “그런 부분 때문에 손흥민의 합류 시기를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일찌감치 통화했다. 지금은 A대표팀 생각은 말고 챔피언스리그에 모든 걸 집중하라고 했다.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는 기회를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축구협회와 벤투 감독은 결승전 일정이 끝나고 결과에 따라 손흥민과 합류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의 승강이 걸린 일정을 치르는 이승우와 권창훈도 마찬가지다. 이승우는 세리에B(2부 리그)에 속한 소속팀 베로나가 승격을 결정짓는 결정전에 진출해 있다. 오는 30일 결승 1차전을, 6월 2일 2차전을 치른다. 권창훈의 소속팀 디종은 다이렉트 강등 위기를 딛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태다. 디종은 31일 랑스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3일에 2차전을 소화한다. 두 선수는 해당 일정을 마치고 4일 혹은 5일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파주NFC에 소집하는 A대표팀은 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훈련한 뒤 6일 오후 항공편을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한다. 7일 호주전을 부산 아시아드에서 치른 대표팀은 8일 오전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오픈트레이닝을 갖고 파주NFC로 복귀해 이란전에 대비한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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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매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골키퍼: 김승규(비셀 고베),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헝다), 권경원(톈진 톈하이),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이용(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김태환(울산 현대), 주세종(아산 무궁화)

미드필더: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백승호(지로나FC), 손준호(전북 현대),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권창훈(디종 FCO), 황희찬(레드볼 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공격수: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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