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골 사냥꾼’ 황의조는 승점 3점 생각이 우선 [GOAL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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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 합류한 황의조는 소집 이틀 째인 8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공격수들이 골을 빨리 넣어줘여 우리 팀이 쉽고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 있다”라며 “찬스가 올 때 최대한 골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골닷컴, 파주NFC] 서호정 기자 = 황의조는 벤투호 출범 후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진 공격수다. 18경기에서 나온 26골 중 9골을 그가 넣었다. 세계적인 선수로 올라선 주장 손흥민도 대표팀 내 입지에서 황의조보다 우위라고 자신할 수 없을 정도다.

골 사냥꾼 황의조는 득점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지만, 그보다 더 강조하는 것은 승리다. 월드컵 2차 예선이지만 매 경기 승점 3점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을 먼저 얘기했다. 자신의 득점은 그걸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라는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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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스리랑카전(홈), 15일 북한전(원정)을 상대로 치르는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황의조는 소집 이틀 째인 8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공격수들이 골을 빨리 넣어줘여 우리 팀이 쉽고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 있다”라며 “찬스가 올 때 최대한 골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팀 합류 전 황의조는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에서 툴루즈를 상대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2호골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좋은 흐름을 갖고 한국으로 온 그는 “준비를 잘 해 2연전을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 매 경기 골을 넣는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찬스가 오면 최대한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9월 황의조는 조지아와의 친선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2골을 기록했지만, 정작 중요한 승부였던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차 예선 첫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침묵했다. 찬스가 왔을 때의 결정력을 황의조가 거듭 강조한 이유다.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 중인 황희찬과의 조합에 대해서는 “희찬이 장점을 잘 알기 때문에 서로 이야기하면서 플레이하면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가진 것이 많은 선수였다. 잘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활약상을) 기쁘게 봤다”며 최근의 상승세가 놀랍지는 않다고 했다. 

올 시즌 처음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황의조는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발전하고 있다. 보르도는 최근 들어 전술적 이유로 황의조를 측면 공격수로 활용 중이다. 황의조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생각하고 있다. 여러 포지션에서 플레이하며 배우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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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도 황의조의 그런 경험이 선수로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중앙에서 뛰어야 한다고 못 박은 바 있다. 황의조도 “자신 있는 자리다. 금방 적응할 수 있다”라며 벤투 감독의 믿음에 답했다. 

북한과의 부담스러운 원정 경기에 대해서는 “특수성이 있는 경기지만 월드컵을 가는 길 중 하나다. 승점 3점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이야기보다 거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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