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im Benzema, Sergio Regulion, Real MadridGetty

벤제마, 3년 만에 20골 고지 "이제 내가 레알 리더"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31)가 지난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팀을 떠나며 자신의 역할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현재 벤제마의 성적은 컵대회 포함 40경기 20골 6도움이다. 벤제마가 한 시즌에 20골을 기록한 건 지난 2015/16 시즌 28골을 넣은 후 이번이 3년 만이다. 올 시즌 벤제마는 지난 2011/12 시즌 기록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인 32골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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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벤제마는 최근 몇 년간 기량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 리가에서 5골, 컵대회 포함 12골에 그쳤다.

그러나 벤제마는 올 시즌 호날두가 팀을 떠나며 공격진이 재구성되며 자신의 역할에도 변화가 생겼고, 이 덕분에 올 시즌 득점력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5일(한국시각) '프랑스 풋볼'을 통해 "예전의 나는 크리스티아누(호날두)에게 맞춰주는 플레이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까지 우리 팀에는 한 시즌에 기본적으로 50골을 넣는 선수가 있었다"며, "그래서 기회를 만들어주는 게 나의 역할이었다. 나는 크리스티아누와 훌륭한 듀오를 구성했다. 그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벤제마는 "그러나 이제는 내가 팀 공격의 리더"라며, "나는 차이점을 만들어야 하는 선수다. 다시 내가 진짜로 추구하는 축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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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과 호날두가 팀을 떠나며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다. 우선 레알은 지난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는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해 우승컵을 놓쳤다. 이어 레알은 9월 말부터 10월 말 바르셀로나에 1-5 참패를 당한 약 한 달간 컵대회 포함 7경기에서 1승 1무 5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레알은 지난 12월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후 차츰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레알은 지난 10월 바르셀로나전 패배 당시 라 리가 순위가 9위까지 추락했으나 현재 3위(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9점 차)로 올라섰으며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에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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