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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U-23 도전 종료, 박항서 A대표팀 최종 예선 진출에 집중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베트남 23세 이하(이하 U-23) 국가대표팀의 도전은 막을 내렸다. 사상 최초로 올림픽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되었다. 박항서 감독은 다시 A대표팀에 전념할 예정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지난 16일 ‘2020 AFC U-23 챔피언십’ D조 북한과의 최종전에서 1-2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2무 1패로 D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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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지난 2018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바 있기에 이번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기대했다. 그러나 1, 2차전에서 무득점으로 비기며 결정력 부족의 한계를 드러냈고 3차전에서는 경험 부족에 발목 잡혔다. 베트남은 북한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골키퍼 실수로 동점을 내주었고 후반 막판 집중력이 무너지며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했다. 당초 아시아축구연맹(AFC)도 베트남을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분류하며 기대를 걸었지만, 도전은 여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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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2년 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베트남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모든 책임은 감독과 코치진들에게 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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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의 여정은 이것으로 끝났지만 성인 대표팀까지 이끄는 박항서 감독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3월 31일부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 리그 6차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앞선 5경기에서 3승 2무로 G조 선두를 달리는 베트남은 사상 첫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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