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희 대전하나시티즌

베테랑으로 돌아온 ‘대전의 아들’ 이웅희

[골닷컴] 박병규 기자 = 23세에 대전에 입단한 청년 이웅희가 32세의 베테랑 선수가 되어 친정 팀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돌아왔다. 마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연어처럼 말이다.

7년 만에 대전에 복귀한 이웅희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는 올 시즌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웅희는 "유니폼 판매 1위를 해본다는 것이 꿈만 같다. 대전으로 돌아오자마자 이런 기쁨을 느끼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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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희는 2011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하였고 2013년 겨울, FC서울로 이적했다. 그는 서울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났다. 그리고 올 시즌 자신을 잘 아는 황선홍 감독을 따라 친정 팀 대전으로 복귀했다. 

이웅희 대전하나시티즌

그는 “늦게 합류했지만,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수비진도 다양한 조합으로 훈련하며 조직력을 맞춰가고 있다. 이지솔, 이규로, 이슬찬 등 수비수들 모두 능력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누가 출전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신인에서 어느새 베테랑이 된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웅희는 "어느 순간 나이 차이가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졌다. 베테랑이라고 해서 무게를 잡기보다 어린 선수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지 훈련부터 선수들이 새로운 동기부여를 가지며 개막전을 대비하고 있어 팀 분위기가 활기차다"며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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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롭게 달라진 대전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웅희는 “팀의 레전드는 선수가 아닌 구단과 팬들이 만들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팬이 없으면 그 팀은 존재가치가 없다.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선에서 승격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팬들과 함께 써 내려가고 싶다”고 했다. 

사진 =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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