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유인수 최지묵 홍시후Seongnam

베테랑만큼 제 몫 한 성남 신인 3인방, 김남일 감독 첫 승 도왔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김남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성남FC는 지난 시즌 K리그2를 압도했던 승격팀 광주FC를 원정에서 꺾고 신임 사령탑에게 첫 승을 안겼다. 기대했던 베테랑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지만, 신인 3인방의 안정적인 데뷔전 소화도 인상적이었다.

성남은 5월 9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R 광주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양동현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김남일 감독은 올 시즌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양동현, 임선영, 김영광 등 베테랑을 선발 출전시켰다. 연제운, 이창용, 이태희 등 기존 선수들도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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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단한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유인수, 최지묵이 선발 출전하였고 홍시후가 후반에 교체로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김남일 감독의 과감한 한 수가 빛난 기용이었다. 

J리그에서 4년간 활약하고 올해 성남의 유니폼을 입은 중고 신인 유인수는 왼쪽 측면에서 90분 내내 활발한 공격과 수비로 본인의 진가를 발휘했다. 빠른 발을 활용하여 전반 4분 만에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로 양동현의 선취골을 도우며 부상으로 재활 중인 서보민과의 경쟁에서도 기대감을 갖게 했다. 

최지묵은 22세 자원으로 선발 출전했다. 울산 유스 출신으로 전문 사이드백이지만 이날은 수비의 한축을 담당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동계 기간부터 성실히 훈련에 임한 최지묵은 요바노비치와 안영규 등 성남의 수비 자원들이 부상으로 컨디션 회복이 늦어지면서 대체자로 낙점,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김남일 감독의 22세 활용 옵션을 늘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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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 고졸 신인 공격수 홍시후도 후반 29분 최병찬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으며 개막전에 데뷔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본인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와 돌파를 앞세워 상대를 괴롭혔고 역습 찬스에서 칩슛을 시도하는 등 당찬 플레이로 본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장면이었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소 실점을 기록했던 성남의 지휘봉을 잡으며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던 김남일 감독은 베테랑과 젊은 피를 적절히 활용하며 데뷔전에서 결과를 냈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성남과 김남일 감독은 17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홈 첫 경기인 2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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