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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UEFA 챔피언스 리그

베일 옹호한 쿠르투아 "나라가 소속팀보다 먼저"

AM 5:34 GMT+9 19. 11. 26.
Thibaut Courtois Real Madrid 2019
"웨일스, 골프, 마드리드. 이 순서대로" 논란 중심에 선 베일…팀동료 쿠르투아 "나라 사랑하는 게 대표팀보다 우선이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부 쿠르투아가 또 축구 외적인 이유로 비판의 대상이 된 동료 가레스 베일을 옹호하고 나섰다.

베일은 최근 웨일스 대표팀이 헝가리를 꺾고 EURO 2020 본선 진출을 확정하자 "웨일스. 골프. 마드리드. 이 순서대로(Wales. Golf. Madrid. In that order)"라는 문구가 적힌 웨일스 국기를 흔들며 이를 자축했다. 해당 문구는 최근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 前 레알 단장이 지난달 현지 언론을 통해 "베일에게는 웨일스 대표팀이 가장 우선이고 그다음은 골프다. 그에게 레알 마드리드는 그다음"이라고 말한 데에 대한 베일의 답변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과 레알 팬들은 베일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직장인 레알을 모욕했다며 그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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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구단 외부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외부에서 일어난 일에 우리가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나는 가레스와 정상적으로 대화를 나눈다. 매일 그와 만나면 인사를 나누고, 구단 훈련장에서 마주치면 대화를 한다"며 더는 갈등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알 팬들은 지난 24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교체 출전한 베일에게 거센 야유를 쏟아냈다.

이에 이번에는 쿠르투아가 나서 베일을 옹호했다. 그는 오는 27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A조 5차전 홈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게 몸담은 소속팀보다 먼저다. 이게 문제가 될 수는 없다. 베일은 100%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 그가 웨일스, 골프를 레알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가 (EURO 2020 본선 진출 확정 후) 흥분한 나머지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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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알 팬들은 베일이 후반 교체 출전한 소시에다드전에서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루카스. 베일. 이 순서대로"라는 문구가 적힌 배너를 들어올리며 그에게 야유를 보냈다.

베일과 레알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1년 6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