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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깃발 논란? 지단 "밖에선 뭘 해도 관심 없다"

AM 6:53 GMT+9 19. 11. 23.
Gareth Bale Wales vs Croatia Euro 2020 qualifier
베일, 웨일스와 골프가 소속팀 레알보다 우선이라는 깃발 들어…지단 감독 "내가 신경 쓸 일 아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가레스 베일(30)의 깃발 논란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꼈다.

베일은 최근 웨일스 대표팀이 헝가리를 꺾고 EURO 2020 본선 진출을 확정하자 동료들과 함께 웨일스 국기를 들어올리며 이를 자축했다. 베일이 관중석을 향해 들어올린 웨일스 국기에는 "웨일스. 골프. 마드리드. 이 순서대로(Wales. Golf. Madrid. In that order)"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 前 레알 단장이 지난달 현지 언론을 통해 "베일에게는 웨일스 대표팀이 가장 우선이고 그다음은 골프다. 그에게 레알 마드리드는 그다음"이라고 말한 데에 대한 베일의 답변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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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은 공개적으로 소속팀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 베일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반대로 베일 또한 그동안 지단 감독으로부터 몇몇 차례 저격을 당한 데 불만을 품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단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기간 중 현지 언론을 통해 "베일이 팀을 떠나는 게 선수 본인과 구단에 모두 이득"이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이번 '깃발 논란'에 대해서는 팀 내부에서 일어난 문제가 아닌 베일이 웨일스 대표팀에서 보인 행동인 점을 강조하며 자신이 관여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오는 24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구단 외부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외부에서 일어난 일에 우리가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나는 가레스와 정상적으로 대화를 나눈다. 매일 그와 만나면 인사를 나누고, 구단 훈련장에서 마주치면 대화를 한다. 그러나 그와 나의 관계는 이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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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감독은 "밖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없다. 그는 우리와 정상적으로 훈련 중이다. (깃발 논란에) 나는 관심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관심이 있겠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일은 지난 7월 중국 슈퍼 리그 구단 장수 쑤닝 이적이 추진됐지만, 이적료 협상이 결렬되며 레알에 잔류하게 됐다. 그와 레알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1년 6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