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의 이탈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
▲ 2016년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 제의에 이적 고려했다고 솔직히 말해
▲ 프랑스 언론과의 불편한 관계에 대해서는 축구 선수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고 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다른 팀으로부터 이적 제의가 온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간판 미드필더인 마르코 베라티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베라티는 바르셀로나 중원을 짊어질 여러 후보 중 한 명이었다. 2016년 여름 그리고 2017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라티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졌다. 베라티의 에이전트였던 미노 라이올라가 바르셀로나에 베라티를 역제의했다는 설도 여기저기에서 나왔다. 베라티가 이미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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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에 대한 베라티의 생각은 어떨까? 베라티는 15일(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그는 "다른 제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나는) 잠시나마 이에 대해 생각을 했다. 이는 정상적인 일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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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축구 선수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살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이 그랬듯 나 또한 외출을 할 수도 있다. 휴식이 있으면 밖에 나갈 수도 있다. 한 번은 내가 집을 나갈 때마다 알아차릴 수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 언론에서는 '마르코 베라티가 밤마다 집을 나선다'라고 회자했지만, 그런 적은 없다"라며 축구 선수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일부 언론과의 불편한 관계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
축구 선수들에게 바르셀로나는 드림 클럽 중 하나일 수 있다. 베라티의 경우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이적에 대해 생각했다고 전했다. 물론 베라티의 최종 선택지는 PSG 잔류였다.
물론 잡음은 있었지만, 베라티의 선택은 PSG였다. PSG 구단 자체가 완강했다. 오히려 2017년 여름 PSG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며 바르셀로나로부터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뒤를 이어 선임대 후이적 형식으로 킬리앙 음바페까지 품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