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끝내 아시안컵을 마치지 못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기성용(29)을 바라보는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불만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성용은 이달 초 개막한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각) 소속팀 뉴캐슬에서 이탈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시 베니테스 감독은 아시안컵이 이달 초에나 개막하는 만큼 기성용의 차출 시기를 낮춰달라고 요청했지만,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를 거절했다. 이후 기성용은 한국의 아시안컵 본선 첫 경기였던 지난 7일 필리핀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기성용의 부상은 약 일주일 후 복귀가 가능한 경미한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그는 바레인과의 16강전을 앞두고 다시 통증을 느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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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의료진이 바레인전을 앞두고 진행한 재검사 결과 기성용은 아시안컵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돼 뉴캐슬로 돌아갔다. 아시안컵 결승전은 오는 2월 1일에 열린다. 즉, 뉴캐슬로 돌아간 기성용은 앞으로 최소 2~3주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잉글랜드 뉴캐슬 지역 일간지 '이브닝 크로니클'은 22일 보도를 통해 "한국 대표팀 측은 기성용이 햄스트링 부위에 다시 통증을 느끼자 바로 그를 뉴캐슬로 복귀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뉴캐슬은 기성용의 부상을 둘러싼 상황이 관리된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다. 아직 기성용의 부상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도 파악이 되지 않았다. 뉴캐슬은 이날 기성용이 복귀하자 바로 직접 그의 부상 부위를 검사했다. 뉴캐슬 구단 측은 직접 기성용의 부상을 검사해 상황을 파악하겠다는 생각이다. 베니테스 감독 또한 기성용이 부상을 당한 채 팀으로 돌아왔다는 데 매우 화가 났다(deeply frustrated)"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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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캐슬은 복귀한 기성용 외에도 중앙 미드필더 모하메드 디아메(31), 존조 셸비(26)가 부상 탓에 전력에서 제외됐다. 뉴캐슬은 오는 27일 왓포드와의 FA컵 4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30일 맨체스터 시티(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 내달 2일 토트넘(25라운드), 12일 울버햄프턴(26라운드)를 상대한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17위 뉴캐슬은 강등권인 18위 카디프에 단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