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프레드 보니박성재 디자이너

백조 군단의 리틀 드로그바 윌프레드 보니[축구계슈가맨을찾아서#10]

▲ 제2의 드로그바로 불렸던 윌프레드 보니
▲ 스완지 시티에서 정점 찍었지만, 맨시티 이적 후 급격한 내림세
▲ 현재는 알 이타히드 FC 소속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프리카 그것도 코트디부아르에서 체격 좀 좋은 공격수는 제2의 드로그바라는 애칭을 얻는다. 이유야 간단하다. 드로그바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최고 공격수다. 게다가 전쟁까지 멈췄으니.

수많은 제2의 드로그바 중 축구 팬들에게 가장 큰 인상을 심은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윌프레드 보니다. 비테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주가 상승했고, 스완지 시티 이적으로 존재감을 어필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맨체스터 시티 이적 이후 급격히 폼이 떨어졌고,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여러 클럽을 전전한 끝에 2019년부터는 중동으로 거취를 옮겨야 했다.

Wilfried BonyGetty
# 보니는 누구?
제2의 드로그바로 불렸다. 물론 체격 조건은 드로그바가 훨씬 더 좋지만.

1988년생이다. 코트디부아르의 아이시아 와지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공교롭게도 그는 체코의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에는 네덜란드의 비테세로 이적했고, 2012/2013시즌에는 31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스완지 시티로 이적해 기성용의 동료로서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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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 이유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출신에서 프리미어리그 신성까지. 탄탄대로를 걷는 듯싶었지만 단 한 번의 이적으로 모든 게 꼬였다. 2015년 1월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는 당시 스완지에서 잘 나가던 공격수 보니를 데려왔다. 그러나 활약상이 좋지 않았다. 공격진들의 부상에 따른 전력 이탈을 막기 위해 급하게 데려온 느낌이 강했다. 맨시티에서의 실패로 보니는 스토크 시티를 비롯해 여러 클럽을 전전해야 했다.

보니Squawka
# 전성기는 언제
두 번이 있다. 첫 번째는 2012/2013시즌이다. 비테세 소속이었던 보니는 리그에서만 31골을 가동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30경기에서 31골을 넣었으니, 경기당 한 골 이상을 가동했다. 그다음은 스완지 시티다. 비테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스완지로 이적했고 첫 시즌 48경기에서 25골을 터뜨렸다. 반 시즌이었지만, 2014/2015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기준 20경기에서 9골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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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커리어는
스파르타 프라하B팀에서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로서 발을 내디뎠고, 2010/2011시즌 중반 비테세로 둥지를 옮겼다. 비테세에서는 세 시즌 동안 리그 기준 65경기에서 46골을 가동했다. 덕분에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행선지는 스완지였다. 스완지 시절에는 무난했다. 활약상을 인정받아 2015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결과적으로 악수였다. 맨시티 이적 이후 부상과 컨디션 난조 여기에 부진까지 겹치며 팀 내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2016년에는 스토크 시티 임대로 반등을 노렸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2017/2018시즌부터는 챔피언십으로 떨어진 스완지 시티로 이적했다. 그러나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2018/2019시즌에는 카타르의 알 아라비로 임대 이적했다. 무적 신세였던 상황에서 지난 1월 사우디의 이티하드로 둥지를 옮겨, 7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20라운드와 21라운드에서 연속 득점을 가동했지만, 22라운드 알 와흐다전을 끝으로 코로나 19 여파 탓에 리그가 중단됐다.

# 축구계 슈가맨을 찾아서 다음 주자는 누구?
보스니아 출신 독일 공격수. 한때 독일의 메시로 불리며 큰 기대를 받았다. 독일 중서부 지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에는 토리노를 연고지로 하는 클럽으로 떠난 브라질 출신 플레이메이커 공백을 메우기 위해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터키 출신 독일 플레이메이커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지만, 이 선수의 이적으로 팀은 물론 선수 자체도 부진의 늪에 빠졌다.

2012년에는 런던 소재 명문 클럽으로 이적했지만, 결과적으로 최악의 수가 됐다. 부진과 부상 등 악재 탓에 스페인과 이탈리아 그리고 벨기에 리그를 전전했다. 그리스 유명 클럽으로 어느 정도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세르비아에서 2년 동안 활약했고, 현재는 사우디의 알 아흘리에서 뛰고 있다.

그래픽 = 박성재 디자이너

사진 = 스쿼카, 후스코어드닷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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