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Getty Images

백승호 ‘3경기 1골-3도움’ 맹활약에 독일 빌트 메시 소환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최근 백승호의 상승세가 무섭다. 독일의 ‘빌트’는 최근 맹활약에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까지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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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지난 23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다름슈타트와 드레스덴의 2020/21 DFB 포칼컵 2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 백승호의 활약에 힘입어 다름슈타트는 3-0 대승을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다름슈타트는 3연승을 달렸다. 분데스리가 2부 12, 13라운드에서 승리한 후, 포칼컵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그 중심에는 백승호가 있다. 백승호는 12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 도움 2개를 올리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13라운드 뷔르츠부르크전에서도 동료의 골을 도우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상승세를 탄 백승호는 드레스덴과의 포칼컵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까지 뽑아냈다. 팀 동료 두르순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날카로운 침투와 정확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골이었다.

백승호Getty Images

이 같은 활약에 독일 ‘빌트’도 가만 있지 않았다. “지난 몇 주 간 백승호는 득점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까지 보여주었다.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칭찬한 다름슈타트의 마르쿠스 안팡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백승호가 최근 포지션 변경을 통해 맹활약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 매체는 “새 역할이 잘 맞는다. 수비적인 미드필드 자리보다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고 있다”라며 조금 더 공격적인 위치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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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와 최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스트라이커 두르순의 인터뷰도 전했다. 퓌어트전에서 백승호의 도움 2개로 멀티골을 터트린 두르순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출신임을 보여주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빌트’는 백승호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뛰며 메시와 같이 훈련한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23일 새벽 백승호의 첫 골이 터진 후 1시간 후 메시도 바야돌리드전에서 골을 터트렸다며 두 선수의 동반 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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