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k Seung-ho 백승호Getty

백승호, 독일-프랑스에서 관심…이적설 본격화

▲스페인 일간지 '아스' 보도
▲분데스리가, 리그1 구단 백승호 영입에 관심
▲"독일 쪽 관심이 더 적극적"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로나에서 거취가 불투명해진 백승호(22)가 유럽 내 타 리그 진출을 타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4일 새벽(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독일과 프랑스 쪽에서 지난 시즌 가능성을 입증한 백승호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기나긴 기다림 끝에 지난 시즌 중반 지로나에서 스페인 라 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지로나에서 컵대회 포함 총 여섯 경기에 출전하며 1군 무대에서 활약한 첫 시즌을 장식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아스'는 "지로나와 계약을 1년 남겨둔 백승호가 프랑스 리그1, 그리고 다른 어느 리그보다 독일 분데스리가 쪽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스'는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도 백승호 영입을 추진 중인 구단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아스'는 백승호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프랑스, 독일 팀이 모두 '1부 리그' 구단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백승호는 지난 2017년 지로나와 프로계약을 맺은 후 줄곧 스페인 3부 리그(세군다B) 소속 2군 위성구단 페랄라다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훈련을 1군에서 소화해왔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풀타임 1군에 합류하게 된 시점 지로나와 제휴계약을 맺은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질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21) 임대 영입을 요구해 계획이 틀어졌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스페인 라 리가는 각 구단의 비유럽인(non-EU) 선수 한도를 세 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백승호는 지로나의 콜롬비아 출신 측면 공격수 요한 모히카(26)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된 1월부터 1군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로나는 지난 시즌 라 리가에서 강등됐다. 스페인 2부 리그(세군다 디비시온)의 비유럽인 선수 한도는 단 두 명이다.

게다가 지로나의 2군 위성구단 페랄라다 또한 지난 시즌 3부 리그에서 4부 리그로 강등됐다. 1군 팀의 강등으로 예산이 축소된 지로나는 젊은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활용해온 페랄라다가 강등되자 2군 위성구단 제휴계약을 해지했다. 이 때문에 백승호는 3일 지로나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한 뒤, 구단과 올여름 거취를 논의할 계획이었다.

이 와중에 백승호 측이 독일, 혹은 프랑스 진출을 타진하는 건 충분히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스페인과 달리 분데스리가와 리그1은 비유럽인 제한 규정이 없다. 백승호가 성공적으로 독일이나 프랑스에 진출한다면 새롭게 합류한 팀에서 팀동료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셈이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