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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일정까지 맞춘 유벤투스, 정예멤버로 K리그 올스타와 격돌

AM 10:41 GMT+9 19. 6. 19.
유벤투스 호날두
K리그 선발팀, 호날두 앞세운 유벤투스와 7월 26일 맞대결

[골닷컴] 서호정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2019년 K리그 올스타전은 K리그 선발팀과 호날두가 소속된 유벤투스FC의 친선경기로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선발팀(이하 '팀 K리그')이 호날두가 이끄는 이탈리아 명문 클럽 유벤투스가 맞대결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오는 7월 26일(금)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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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친선전은 지난 5월부터 추친됐다. 하지만 일정이 최대 난관이었다.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는 유벤투스는 7월 24일 중국 난징에서 경기를 치르고 한국을 방문, 27일 경기를 하길 원했다. 프로축구연맹은 당초 올스타전 일정으로 26일을 비워 놓고, 27일에는 2부 리그인 K리그2 일정을 진행하는 스케줄이었다. 이미 팬들과의 약속인 리그 일정이 있는 만큼 그걸 조정하면서까지 유벤투스와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무산될 뻔했던 이번 친선전은 유벤투스가 일정을 조정하면서 성사됐다. 26일 오전 입국하는 유벤투스는 당일 저녁 경기를 치른다. 연맹 관계자는 “26일 일정 밖에 안 된다고 했는데 유벤투스 측에서 이동(2시간)과 컨디션 조절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맞추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바르셀로나와의 친선전으로 열린 올스타전의 경험으로 여러 보장 옵션도 넣었다. 우선 호날두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일정 비율 이상 출전한다는 조항이 들어갔다. 2010년에는 당시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부상 위험으로 리오넬 메시를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해 큰 혼란이 벌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메시가 15분을 뛰며 혼란은 매듭됐지만 프로축구연맹과 대행사 측이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경기만 치르고 가는 것은 아니다. 유벤투스 선수들이 참가해 K리그와 한국 팬들을 만나는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프로축구연맹은 “그런 옵션을 유벤투스가 다 수용했기 때문에 우리도 이번 친선전을 갖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최다 우승(35회),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13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 클럽이다. 2018-19시즌에도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친선경기에 참가하는 유벤투스 선수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 지난 시즌 세리에A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1군 선수들로 구성된다. 유벤투스는 지난 1996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지 23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경기를 치른 지 12년만에 한국을 찾는 호날두는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오는 7월, K리그와의 멋진 경기를 통해 한국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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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는 K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팬 투표 등 선수 선발 방식과 경기 진행 방식, 티켓정보 등은 추후 확정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유럽 명문클럽이자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통해 K리그 팬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의 잠재적인 K리그 팬 층에 K리그의 뜨거운 열기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