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바르셀로나] 이하영 기자 = 2018년 바르셀로나 최고의 경기는? “5-1로 승리한 엘 클라시코”
FC바르셀로나 감독 에르네스토 발베르데가 2019년 새해 첫날 공개된 ‘바르사 TV’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을 돌아보며 리그 우승과 시즌 초반 부진, 2018년 최고의 경기 등에 대해 얘기했다.
먼저 발베르데 감독은 “시즌 전반기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은 시기이다. 왜냐하면 여전히 시즌 절반이 남았기 때문”이라면서 “지난 시즌(2017/18)에는 전반기가 리그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고 말했다.
2017/18시즌 바르셀로나는 전반기부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다른 라리가 팀들과 점수 차를 크게 벌렸고, 결국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2018/19시즌에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크게 보이지 못하며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이내 정상 궤도에 올라서며 리그 1위 탈환에 성공했지만, 상위권 팀들과 승점차가 크지 않아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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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발베르데 감독은 “지난 시즌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는 않는다. 시즌 내내 리그에서 딱 한 번의 패배를 거둔 것은 잊을 수 없지만, 나는 단지 이를 참고용으로만 생각한다. 그리고 난 미래를 내다보려고 한다”면서 단 1패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달성한 2017/18시즌에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2018년 최고의 경기로 지난 10월 바르셀로나 홈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10라운드 경기를 꼽았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임에도 수아레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쿠티뉴와 비달이 한 골씩 성공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5-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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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발베르데 감독은 “레알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둔 것. 이 경기는 ‘엘 클라시코’, 영원한 라이벌을 상대로 펼치는 경기이며 세계적으로 파급력도 대단한 경기이다. 당시 우리는 좋은 상황에서 레알을 만났다. 우리는 세비야, 인터 밀란, 토트넘을 상대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고 있었다”고 시기가 상당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