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스페인] 배시온 기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과 바르셀로나의 인연은 끝이 났다.
바르셀로나는 1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베르데 감독의 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양 측은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 에르네스토 감독에 감사드리며 행운과 성공이 있길 바란다”는 말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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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르데 전 감독의 경질 소식은 놀랄 일은 아니다. 팬들의 불만은 끊임없었고, 최근 2019/20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 제1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2로 패한 후 현지에서는 발베르데를 대신할 차기 감독 후보들에 대한 보도가 줄을 이었기 때문이다.
발베르데 전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까지였다. 하지만 시즌이 종료되기 전 바르셀로나는 이별을 통보했다. 이는 2003년 1월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경질 후 17년만에 시즌 중반 경질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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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온 발베르데 감독은 2년 반 동안 팀을 이끌었다. 그는 공식적인 163 경기에서 108승35무20패를 기록했고, 두 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우승컵을 한 번씩 들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발베르데 전 감독 대신 키케 세티엔 감독을 선임했다. 세티엔의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