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스페인] 배시온 기자= 발베르데 감독은 경기 연기 문제에 놓인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19일(현지시간)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에이바르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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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 지방에선 격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대법원이 카탈루냐 독립 투표를 시행한 지도부에게 중형을 선고하자 시민들은 시위와 파업으로 반대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10월 26일 캄프 누에서 예정이었던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의 이번시즌 첫 ‘엘 클라시코’가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17일 다수의 현지 언론에 의하면 경기 자체가 12월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발베르데 감독에게 엘 클라시코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발베르데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경기는 문제없이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 스페인 축구협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지만, 그 결정대로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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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엘 클라시코 일정이 지연될 경우 어느 팀에게 유리할지에 대한 질문에 “지켜보자. 우리는 23일 수요일(현지시간)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고, 그들은 화요일에 있다. 휴식의 관점에서 보자면, 경기하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할지 모른다”고 운을 뗐다.
발베르데 감독은 이어 “하지만 이는 중요하지 않다. 엘 클라시코는 매우 결정적이며 선수들은 강하다. 나는 우리 홈구장에서 경기하길 바라고, 선수들도 마찬가지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