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시즌부터 FC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아르투로 비달. 사진=게티이미지2018/19시즌부터 FC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아르투로 비달. 사진=게티이미지

발베르데 “비달의 ‘전사 정신’ 바르사에도 전해지길”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비달은 마치 전사처럼 경기한다. 그는 경기장에서 자신의 모든 걸 쏟아 붓는다. 이러한 정신을 동료들에게도 잘 전해준다. 이런 점이 바로 우리가 비달에게 기대하는바”

FC바르셀로나 감독 발베르데가 아르투로 비달에 대해 “마치 전사처럼 경기한다”면서 "그의 정신이 바르사에도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달은 2018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약 2800만 유로(약 367억원)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이 비달의 영입을 기쁘고 희망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발베르데 감독은 4일(한국시간)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르투로 비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먼저 발베르데 감독은 “비달은 중원에 힘을 실어줄 선수이다. 그는 출전 경험도 많고, 수많은 경기에서 활약을 보여 왔다. 또한, 규모가 큰 시합에서 뛰는 게 익숙한 선수다. 이러한 경험들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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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비달은 베테랑 미드필더다. 칠레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100경기에 출전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했으며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두 차례(2015, 2016)나 들어 올렸다. 또한, 유럽 클럽 레버쿠젠,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하며 수차례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소속 클럽과 팀에서 핵심 중원 멤버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 비달은 이제 삼십 줄(만 31세)에 들어섰다. 그러나 바르사는 여전히 비달의 기량이 뛰어나고 팀에 꼭 맞는 미드필더 자원으로 판단해 그를 영입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또한 비달이 지닌 “전사 정신”을 팀에 전해주기를 기대했다. 그는 “비달은 마치 전사처럼 경기한다. 그는 경기장에서 자신의 모든 걸 쏟아 붓는다. 이러한 정신을 동료들에게 잘 전해준다. 이런 점이 바로 우리가 비달에게 기대하는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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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비달의 경기 중 활동량은 엄청나다. 수비 진영과 공격 진영을 오가며 미드필더 역할 소화하며 상대선수와의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의 용맹하고 헌신적인 플레이는 마치 전사와 닮아 있어 비달을 “그라운드 위의 전사”라고 부른다.

발베르데 감독은 비달이 과연 바르셀로나 축구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지난 시즌 파울리뉴가 그랬던 것처럼 비달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비달은 2018/19시즌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이끌어갈 자원이다. 국가대표팀과 각 클럽에서 그가 보여줬던 활약을 바르사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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