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스페인] 배시온 에디터= 바르셀로나는 16일 21시 (현지 시간) 캄프 누에서 2018/19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유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차전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바르셀로나가 1-0 승리했기 때문에 이번 2차전에서 유리한 상황이지만 발베르데 감독은 긴장감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발베르데 감독이 15일 (현지 시간) 맨유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을 전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다. 맨유는 올해 (UEFA챔피언스리그) 네 번의 원정 경기에서 세 번 승리했고, 몇몇 경기는 종료 직전 승리를 거뒀다. 우리는 이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정신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신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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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발베르데 감독은 “결과를 단정할 순 없다. 우리의 경기를 해야 한다. (맨유는) 우리를 상대로 득점할 수 없도록, 우리는 득점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의 우선순위는 득점이다. (1차전에서 이겼다고) 우리에게 어떤 이점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라며 바르셀로나의 전략에 대해서도 밝혔다.
‘마르카’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은 우스만 뎀벨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발베르데 감독이 “뎀벨레는 선발로 출전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경기의 시작과 끝 모두 중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후반부에 특별한 무엇인가 있다”라고 언급하며 상황에 따라 뎀벨레를 기용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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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오넬 메시는 맨유와의 2차전에 대비해 2018/19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우에스카와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이에 대해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의 현재 상태는 좋다. (우에스카전 무승부가) 얼떨떨한 결과이긴 했지만, 현재 메시는 내일 경기를 위해 완벽한 상태다”고 답했다. 이어 메시가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유독 득점이 없는 것에 대해 “그것은 내일 (메시가) 골에 가까워진 것을 뜻한다”라며 메시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발베르데 감독은 “두려움은 없다. 4강 진출에 대한 큰 기대가 있을 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좋은 팀이지만, 우리 역시 그렇다”라며 2차전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