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하영 기자 =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자신감이 넘치고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리가 그들의 시즌 중 최고의 순간을 가져올 수 있을 것”
FC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코파 델 레이 준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게 된 것에 대해 “매력적인 대진”이라고 말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2일(한국시간) 라리가 23라운드 발렌시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의 주 내용은 발렌시아전이 아닌 오는 7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준결승전이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먼저, 발베르데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준결승이 성사된 것에 대해 “위대한 토너먼트이다. 두 팀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고 곧 시작될 챔피언스리그도 준비 중이다. 이런 와중에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팬들에게도 매력적인 대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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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자신감이 넘치고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어렵겠지만, 아마도 우리가 그들의 이번시즌 중 최고의 순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19시즌 들어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레알 마드리드가 이제야 비로소 안정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심각한 부진에 빠져 감독 교체까지 단행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선수와 감독의 불화설 등이 일면서 팀이 흔들렸다. 그러나 최근 레알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어느새 리그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발베르데 감독은 이런 레알의 질주를 막아 서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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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발베르데 감독은 한 달 동안 엘 클라시코가 세 차례(2월 7일, 27일: 코파 델 레이 준결승/ 3월 3일: 라리가 26라운드) 나 열리는 것에 대해서 “모두 팬들이 즐기기에 좋고 아름다운 경기들이다. 우리는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