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대한축구협회

발렌시아 2군 감독 "이강인, 1군 적응하려면 시간 필요"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발렌시아 2군 사령탑 체마 산스(49) 감독이 최근 임대 이적설이 제기된 이강인(19)의 잔류를 바란다면서도 그가 당장 1군 주력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스페인, 프랑스 언론은 이강인은 올림피크 마르세유, 니스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독일 분데스리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몇몇 구단도 올여름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이강인이 올여름 움직인다고 하더라도 그는 임대로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 발렌시아가 팀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은 그의 완전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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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임대 이적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발렌시아 지역 언론 '수페르데포르테' 등에 따르면 피터 림 회장 등 구단 운영진은 코칭스태프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이강인의 임대 이적마저도 꺼리고 있다.

이 와중에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를 이끄는 산스 감독이 구단 내부에서 이강인과 관련된 분위기를 실감케 할 만한 발언을 남겼다. 산스 감독은 14일(현지시각) '수페르데포르테'를 통해 "당연히 우리는 앞으로 수년간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강인은 동나이대 선수 중 최정상급이다. 그는 발렌시아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기준으로 동나이대 선수 중 1등급 자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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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 감독은 "이강인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며, "그는 현재 나이를 고려하면 최고 수준(nivel top)의 선수다. 당연히 나 또한 그가 계속 발렌시아에 남아서 성장하며 활약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1군 감독(알베르트 셀라데스)의 결정도 고려해야 한다. 셀라데스 감독의 관점에서 보면 이강인이 1군에서 주전급 선수로 뛰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가 컵대회를 포함해 치른 39경기 중 18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그의 선발 출전 횟수는 단 5경기에 불과하다. 또한, 이강인은 지난 11월에는 부상을 당해 약 한 달간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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