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Valencia Manchester United 2018-19Getty Images

발렌시아, 이적 결심…10년 만에 맨유와 결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장으로 선임된 안토니오 발렌시아(33)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팀을 떠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맨유가 발렌시아와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맨유는 지난 2017년 5월 발렌시아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맨유는 2019년 3월 2일 새벽까지 발렌시아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그러나 결국 맨유는 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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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이미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 타 구단으로 이적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면서 'BBC'는 발렌시아가 맨유를 떠나기로 이미 결심(resigned)했다고 설명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12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대체한 후 1월 뉴캐슬전에 한 차례 출전하는 데 그쳤다. 현재 종아리 부상을 그는 모국 에콰도르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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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위건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발렌시아는 약 10년간 컵대회를 포함해 338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침체기에 빠진 맨유에서 주장직을 맡으며 줄곧 고군분투했고, 팀이 지난 2016/17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맨유는 최근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애쉴리 영과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또한, 맨유는 지난여름 포르투에서 영입한 디오고 달롯(19)을 장기적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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