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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3년 계약 연장 + 연봉 인상 원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발렌시아가 오매불망 신예 미드필더 이강인(19)과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강인의 현재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아직 발렌시아는 그와의 계약 기간이 약 2년이나 남은 셈이다. 게다가 발렌시아에는 이강인과의 계약을 2023년 6월까지 1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설정해놓은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 또한 무려 80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084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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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우려해 그와 줄곧 재계약을 추진해왔다. 발렌시아는 팀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체결해 그의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이강인은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은커녕 임대, 혹은 완전 이적을 바라고 있다. 그는 이미 작년 여름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돌풍을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할 정도로 연령대 레벨에서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채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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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디오 '코페'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가 이강인에게 제시한 재계약 조건은 오는 2025년까지 총 3년 재계약과 연봉 인상이다.

발렌시아로서는 이강인과의 계약 기간을 최대한 길게 연장해야 설령 그가 팀을 떠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명분이 생긴다. 또한,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는 작년 여름부터 이강인의 임대 이적조차 거절할 정도로 그가 1군 핵심 선수로 성장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이강인 측은 출전 시간이 부족한 현재 상황에서 발렌시아와 장기 계약을 맺는 데 거부감을 나타낼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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