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elino ValenciaGetty Images

발렌시아 감독 "이강인, 경쟁하는 법 배우는 중"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발렌시아 사령탑 마르셀리노 감독이 올 시즌 1군, 2군, 19세 이하 팀을 오가는 강행군에 나선 이강인(17)이 경쟁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단 만 10세였던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 이강인은 올 시즌 1군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 적응에 나섰다. 사실 이강인은 19세 이하 팀에서 주로 활약한 지난 시즌 이미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에서 스페인 세군다B(3부 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일찌감치 성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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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강인은 올 시즌에는 풀타임 발렌시아 메스타야 선수로 활약하면서도, 1군 팀 훈련을 소화하며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19세 이하 챔피언스 리그) 일정에 맞춰 지난 시즌 주로 몸담은 발렌시아 후베닐A(19세 이하 팀)에도 합류해 활약 중이다. 올 시즌 그는 세 팀에서 동시에 활약하고 있는 셈이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스페인 알간지 '엘 데스마르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구단이 야심 차게 육성 중인 신예 이강인과 우로스 라시치(20)에 대해 "두 선수 모두 현재 성장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매우 어린 편인 이강인은 더욱 그렇다. 그는 구단과 합의한 내용에 따라 자주 1군 훈련에 합류해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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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르셀리노 감독은 "지금 이강인의 흐름은 매우 좋다"며,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지금 그는 경쟁하는 데 익숙해는 게 매우 중요하다. 발렌시아는 그에게 큰 자신감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주중에는 1군 훈련과 컵대회 경기 출전, 19세 이하 팀에서 UEFA 유스 리그 경기를 소화하면서도 발렌시아 메스타야가 세군다B에서 치른 13경기 중 11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올 시즌 세군다B에서 11경기(선발 출전 9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유스 리그에서 3경기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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