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렌시아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수아와 전상호. 두 선수는 스페인 5부 리그 클럽 빠이포르타에서 뛰고 있다. 사진=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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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만난 또 다른 한국의 축구인들.
스페인 5부 리그 빠이포르타에서 활약중인 김수아, 전상호의 꿈과 도전.
[골닷컴, 스페인 발렌시아] 이성모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이 점점 발렌시아 1군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활약함에 따라 발렌시아라는 구단, 더 나아가서는 그 도시 자체나 그곳의 축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발렌시아는 발렌시아 CF와 레반테 두 개의 라리가 클럽이 연고로 하고 있는 도시지만, 여타 스페인의 대도시들처럼 유소년 클럽 및 많은 수준 높은 로컬 클럽들이 존재하며 각급의 레벨에서 시즌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는 이곳에서 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한국의 축구인들도 있다.
스페인 5부 리그 격인 리저널 프레페렌테(발렌시아 주 리그) 소속 클럽 빠이포르타(Paiporta)에서 뛰고 있는 두 선수 김수아와 전상호도 그 예다.
2015년, 발렌시아가 한국에 설립했던 발렌시아 CF 풋볼아카데미 코리아에서 만난 두 선수는 이후 다비드 비야 아카데미, 클럽 데 비지온을 거쳐 2018년 발렌시아 현지에서 축구를 할 기회를 얻고 발렌시아로 넘어왔다. 처음 발렌시아에 온 후로는 발렌시아 지역의 유명 유소년 클럽 산호세에서 뛰었고, 2019년 8월 성인 클럽인 빠이포르타에 입단했다. 현재 시즌이 진행중인 가운데 두 선수는 3경기에 출전하며 새 팀에 빠르게 적응해나가는 중이다.
소속팀에서 10번(공미 : 스페인 축구에선 흔히 '숫자'로 포지션을 설명한다)을 주로 맡는 김수아는 감독이 요구하는 포지션을(7,9,11번 등) 다양하게 소화하고, 시야가 넓은게 강점인 선수다. 공간으로 침투하는 능력이 좋고, 공격적인 패스에도 강점이 있다.
6번과 8번(수미, 중미) 포지션을 주로 보는 전상호는 중앙 미드필드에서 팀 플레이를 조율하고 공격을 전개할때 볼을 잘 지키고 중, 장거리 패스를 잘 보내주는 데 강점이 있다.
장밋빛 미래만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현재 발렌시아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 곧 그 선수가 미래에 라리가(1부 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발렌시아에서 직접 만난 두 선수 모두 그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두 선수는 모두 꿈꾸던 발렌시아 무대에서 도전해보는 것에서 의미를 찾고 있고 자신들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인터뷰 중, 두 선수는 이렇게 말했다.
"현실적인 부분도 생각해야겠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잘 적응해서 다음 시즌에는 테르세라(4부 리그)로, 그렇게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김수아)
"비록 높은 리그는 아니지만 먼 타지에서 저희같이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전상호)
축구의 나라. 유럽 축구 리그 랭킹 1위인 라리가를 보유한 나라. 그 스페인의 발렌시아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이강인 외에도 김수아와 전상호, 그리고 그 외에도 더 많은 한국 축구의 꿈나무들이 오늘도 자신의 꿈을 향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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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 골닷컴 이성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