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한 네덜란드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23)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한 선수들이 활약한 팀에 합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약스 미드필더 반 더 비크를 이적료 약 4000만 유로에 영입했다. 반 더 비크는 맨유의 기존 중원 자원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네마냐 마티치 등과 다양한 조합을 이룰 만한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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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맨유는 네덜란드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팀이다.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야프 스탐, 루드 판 니스텔루이, 에드윈 판 데 사르, 로빈 판 페르시 등이 맨유에서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멤피스 데파이처럼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맨유를 떠난 네덜란드 선수도 있었다.
이에 반 더 비크는 맨유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를 통해 "어린 시절 맨유 경기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네덜란드 선수들이 이 팀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나와 같은 네덜란드 선수들이 뛰는 팀에 당연히 많은 관심이 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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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더 비크는 "맨유에서 뛴 달레이(블린트), 에드윈(판 데 사르), 판 페르시 등을 동경했다"며, "맨유는 늘 많은 우승을 하는 팀이었으며 좋은 축구를 했다. 그들의 축구를 보는 건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반 더 비크는 오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