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트로피

‘반갑다! K리그’ 재개된 일정 발표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코로나19로 연기된 K리그가 재차 기지개를 펼 준비를 마쳤다. 5월 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당분간은 무관중 진행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K리그1과 K리그2의 일정을 발표했다. 약 3개월 만에 재개될 K리그는 모두 27라운드로 진행된다. 우선 K리그1은 12개팀이 2번씩 맞붙는 정규라운드 로빈(총 22경기)을 진행한 후 성적에 따라 상위 6개팀(파이널A)과 하위 6개팀(파이널B)으로 나뉘어 각각 파이널라운드(총 5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K리그2는 10개팀이 정규라운드 3라운드 로빈(총 27경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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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개막전은 5월 8일(금)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의 맞대결이다. 이후 주말에는 다양한 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 시즌 아쉬운 2위를 기록한 울산은 다음날인 5월 9일(토) 오후 2시에 상주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K리그에 11년 만에 복귀한 이청용이 울산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기대를 모은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인천은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3년 만에 K리그1으로 승격한 광주는 오후 7시 성남을 상대한다. 5월 10일(일)에는 5년 만에 승격한 부산이 포항에서 K리그1 복귀전을 치른다.  

K리그2 트로피

K리그2는 5월 9일(토)에 개막한다. 오후 1시 30분 ‘승격 전도사’ 남기일 감독의 제주 유나이티드와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정정용 감독의 서울 이랜드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수원FC와 대전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만난다. 하나금융그룹을 모기업으로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재탄생한 대전하나시티즌이 첫선을 보인다. 

이 외에도 라이벌인 수원과 서울의 첫 ‘슈퍼매치’는 7월 4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울산의 첫 ‘동해안 더비’는 6월 6일(토)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치열했던 우승 경쟁의 주인공 울산과 전북의 첫 대결은 6월 28일(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서울 슈퍼매치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팬들의 '불금'과 월요일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경기도 모두 준비되어 있다. K리그1은 각 팀당 1회씩 금요일 밤에 개최되는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이 예정되어 있으며 K리그2는 각 한 차례씩 월요일 밤에 개최되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개막 이후 당분간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유관중 전환은 추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 대로 연맹이 신속하게 시점과 방식을 정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일정 -
▲ 5월 8일(금)
- 전북 : 수원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 5월 9일(토)
- 울산 : 상주 (14:00,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인천 : 대구 (16:3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광주 : 성남 (19:00, 광주월드컵경기장)
▲ 5월 10일(일)
- 포항 : 부산 (14:00, 포항스틸야드)
- 강원 : 서울 (16:30, 춘천송암스포츠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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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원큐 K리그2 2020 1라운드 일정 -
▲ 5월 9일(토)
- 제주 : 서울E (13:30, 제주월드컵경기장)
- 수원F : 대전 (16:00, 수원종합운동장)
▲ 5월 10일(일)
- 충남아산 : 부천 (13:30, 이순신종합운동장)
- 안양 : 안산 (16:00, 안양종합운동장)
- 경남 : 전남 (18:30, 창원축구센터)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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