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아시아 최고는 차감독님, 이강인 세계가 주목할 재능"(영상) [GOAL 단독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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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과 가진 단독 인터뷰 1편. 벤투 감독 및 대표팀에 대한 그의 생각. 지난 월드컵, 아시안 게임에 대한 생각. 한국 축구의 르네상스, 아직은 아니다라는 그의 의견, 또 그를 위해 더 필요한 부분.

(최근 런던의 한 카페에서 '골닷컴 코리아'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사진=장희언 기자) 

아시아 역대 최고가 본인? 아니라고 말하는 박지성
"아시아 역대 최고는 차범근 감독님, 나는 잠시 그 근처에 갔을 뿐." 
"이강인,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유럽 100호골, 흥민이의 유럽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결과."

[골닷컴, 런던] 이성모 기자, 장희언 기자 = "아시아 역대 최고는 차범근 감독님. 나는 그 근처에 잠시 간 선수일 뿐." 

(1,2 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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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 이것은 골닷컴의 해외 에디션으로부터 받은 질문입니다. 해외의 팬들 중 역대 아시아 최고의 선수는 박지성이다라는 의견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요,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박지성 : 우선은 고맙죠. 선수로서. 하지만 그게 언제까지 제가 타이틀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진 않고요. 또, 과연 역대로 봤을 때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나인가라고 봤을 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차범근 감독님이 역대 가장 최고의 아시아 선수 타이틀을 가져가시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하지만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죠. 지금 손흥민 선수가 좋은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고, 아직 선수 경력을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손흥민 선수가 그 타이틀을 가져가기를 바라고, 그 이후에는 다른 한국 선수들도 있고, 지금 이강인 선수에 대한 주목도? 이런 관심, 이런 것들은 또 다른 선수가 그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지속해서 계속해서 그 타이틀을 누군가 가져갔으면 좋겠어요. 

그 말은 한국 축구의 경쟁력이 그만큼 나아진다는 것이고, 그만큼 유럽에서 한국 선수가 가진 가치 또한 높아질 수 있다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 타이틀이 중요하진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내가 선수 생활을 할 때 많은 관심을 받았고, 많은 인기를 받았고, 많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좋은 선수 생활을 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역대 과연 누가 최고냐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런 재능을 타고난 선수는 아니라서.(웃음) 

그런 재능이 있는 선수가 그 타이틀을 가져가리라는 것은 너무나 자연의 법칙이라고 할까? 너무나 자연스러운 수순이기 때문에 빨리 그 타이틀을 이미 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미 차범근 감독님이 계속해서 가진 타이틀이었고, 저는 그 근처에 잠시간 하나의 선수였고, 또 차범근 감독의 뒤를 이어서 유럽에서 조금 더 아시아 선수가 많이 올 수 있는 그런 어떤 시작이 되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을 하기 때문에 그 타이틀은 저에게 크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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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 현재 한국 축구팬들이 제일 기대하는 유소년, 유망주 선수가 이강인 선수입니다. 이강인 선수 역시 박지성 선수를 존경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고요. 이강인 선수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가요? 

박지성 : 최대치를 얼마나 보느냐, 미니멈을 얼마나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최대치로 보자면,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 나이대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는 흔치 않거든요. 몇 명 있지만, 정말 손으로 꼽을 만한 선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앞으로 얼마나 잘 뛰면서, 좋은 시기에 좋은 팀으로 이적을 하느냐에 의해 이 선수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재능으로 보면, 한국에서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골닷컴 : 최근에 손흥민 선수가 유럽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선배로서 본 소감이나 손흥민 선수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박지성 : 유럽에서 100호골은 흥민이가 유럽에서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아직 더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선수이기에 탑글크래스로 가는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더 큰 기대를 저와 많은 팬들에게 가지게 하는 선수입니다.

골닷컴 : 끝으로, 이 인터뷰를 본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박지성 : 네 한국 축구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서 지금은 이제 많은 팬이 좋아해 주시는 축구를 하는 것 같고, 또 그만큼 결과를 얻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그 사랑을, 응원을, 계속해서 한국 대표팀에 보여주시면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꼭 우승이라는 결과를 팬들에게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 역시도 한국 축구를 응원할 테니까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런던 = 이성모 기자, 장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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