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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꼽은 최고의 선수? "마라도나-에브라-이영표"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맨유 레전드' 박지성이 자신이 꼽은 역대 최고의 선수로 디에고 마라도나, 파트리스 에브라, 이영표를 지목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타이거 스트리트 풋볼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했다. 행사에는 자신의 옛 동료인 리오 퍼디난드와 루이스 피구, 디디에 드로그바,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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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퍼디난드는 최근 개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FIVE'를 통해 당시 행사에 참여했던 레전드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지성을 포함한 피구, 드로그바, 카를로스와 '전설이 꼽는 최고의 축구 선수 3인'의 주제로 이야기해 화제를 모았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퍼디난드는 박지성에 "나의 오래된 친구이자, 중요한 남자, 팀 전체를 위해 뛰는 선수, 박지성!"이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박지성은 자신이 꼽은 역대 최고의 선수에 대해 마라도나와 에브라, 그리고 이영표를 선택했다. 그는 "어렸을 때 마라도나의 비디오와 책을 보곤 했다"고 설명했고, 에브라를 지목한 것에는 "만일, 에브라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그가 나를 죽일 것이다"고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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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모두가 (호날두를) 선택하지 않느냐"며 차이를 두고 싶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다른 전설들의 선택은 비슷했다. 박지성과 같은 질문에 피구는 펠레, 에우제비우, 호날두를 꼽았고, 드로그바는 마라도나, 호나우두, 지단을 지목했다. 마지막으로 카를로스의 선택은 드로그바와 동일했다.

사진 = 리오 퍼디난드 유튜브 채널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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