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올 시즌 두 번째 ‘경인 더비’의 승자는 FC서울이었다. 선제골을 터트린 고광민은 시즌 첫 골을 신고했고, 박주영은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한편 인천은 4연패로 리그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서울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최근 3무 3패로 열세였던 경인 더비의 아픔을 말끔히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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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리그 최하위 인천은 3연패 중이었다. 지난 5월 유상철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였으나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인천은 남준재와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의 김호남을 트레이드하였고, 서울전에 선발 출장 시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서울은 최근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다가 지난 10일 제주 원정에서 2-4 대패를 당했다. 자존심을 구긴 서울은 인천전에 선발을 무려 5명이나 교체하며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양 팀은 지난 4월 첫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비겼었다.
양 팀은 더비전 답게 조심스러운 경기를 운영했다. 탐색전이 이어지던 전반 15분 인천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김호남이 돌파하여 문창진에게 패스해주었고, 문창진이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양한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딩하였지만 옆 그물에 맞고 말았다.
서울은 전반 중반부터 조금씩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9분 알리바예프의 중거리 슛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정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에 선제골을 넣었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박종진의 패스를 받은 고광민이 골을 넣었다. 이번 골로 고광민은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전 서울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서울은 후반 17분 종횡무진 뛰어다닌 박종진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하며 공격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22분 박주영이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은 후반 27분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무고사가 측면에서 침투 후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인천은 동점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국 악수가 되었다. 후반 37분 인천의 공격을 차단한 오스마르는 전방의 박주영에게 킬패스 하였다. 역습을 이어간 박주영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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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로 서울은 승점 42점으로 K리그1 3위를 확보하였다. 4위 강원FC와 승점은 8점차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