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27일 오후(현지 시각), 독일 뮌헨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왔다. 영상 15도를 웃도는 뮌헨의 그륀발데어 슈타디온에서 2020-21 3.리가(독일 3부) 2라운드가 펼쳐졌다. 튀르퀴치 뮌헨과 카이저슬라우테른이 만났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튀르퀴치 승격 후 첫 홈경기다. 한국의 박이영(26)은 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우측 풀백으로 출격한 그는 풀타임 활약하며 튀르퀴치의 3-0 무실점 승리를 도왔다.
전반: 슬리스코비치 2골…튀르퀴치 2-0 앞서
7분 만에 튀르퀴치가 선제 골을 터뜨렸다. 페타르 슬리스코비치(29)가 페널티 박스 우측 선상에서 왼발로 강력하게 슈팅하며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1-0, 홈팀 튀르퀴치가 앞서기 시작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이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21분이다. 문전 혼전 상황. 아크 정면으로 흐른 공을 말론 리터(25)가 잡아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공은 아슬아슬하게 골대 우측으로 빗나갔다. 3분 후 필립 에르하르트(27)가 측면을 질주하고 문전으로 패스를 보내는 과정에서 박이영이 따라붙으며 정확성을 떨어트렸다.
튀르퀴치가 추가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8분이다. 슬리스코비치의 두 번째 득점이다. 역습 상황, 세르찬 사라레르가 우측 전방으로 질주하는 슬리스코비치에게 패스했다. 슬리스코비치는 이번엔 오른발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스코어는 2-0로 바뀌었다.
Goal Korea후반: 페널티킥으로 1골 추가…튀르퀴치 3-0 승
후반전 시작과 함께 카이저슬라우테른이 강하게 밀어붙였다. 5분 만에 기회를 잡았다. 엘리아스 후트(23)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헤더슛을 시도했다. 박이영이 달려들어 막았다. 2분 후 튀르퀴치의 반격이다. 톰 뵈레(27)가 아크에서 슈팅하며 골을 노렸다. 골대 우측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9분, 튀르퀴치가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이 핸드볼 반칙을 행했다. 방금 전 아쉬움을 삼켰던 뵈레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해 찼다.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3-0가 됐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세 번째 실점 이후 좀처럼 공격 창출을 하지 못했다. 후반 41분이 되어서야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아크 좌측에서 리터가 오른발로 직접 프리킥을 노렸다. 공은 골대 위로 높이 떴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득점은 더 나오지 않았고, 튀르퀴치가 3-0 승리를 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박이영은 두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했다.
사진=정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