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한국의 박이영(26)이 뛰는 튀르퀴치 뮌헨이 승승장구다. 프로 무대를 처음 경험해보는 그들이 최근 리그 여섯 경기서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어느새 5위까지 올랐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튀르퀴치 뮌헨은 2020-21 시즌 3.리가(독일 3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상파울리의 풀백 박이영이 이곳으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나왔다. 상파울리에서 어깨 부상과 함께 주전 입지에서 멀어진 박이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는 튀르퀴치로 임대를 결정했다.
20라운드가 끝난 현재, 박이영은 튀르퀴치 주전 멤버로 우뚝 섰다. 1라운드부터 그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 신호를 알렸다. 시즌 초중반 포지션 경쟁으로 출전 시간이 흔들리긴 했지만, 알렉산더 슈미트 감독은 결국 박이영을 선택했다. 지난 9라운드부터 두 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이영의 든든한 수비와 함께 튀르퀴치는 덩달아 승승장구다. 10위 안팎에서 허덕이던 팀이 지금 5위까지 올랐다. 결정적인 매치업에서 승점을 잘 쌓았다. 17라운드에서 당시 3위였던 베를에 승리를 거두고, 18라운드에서 1위 디나모 드레스덴에 1-0으로 이기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최근 여섯 경기에선 4승 2무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4위 한자 로스톡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렸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현재 튀르퀴치와 1위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승점 차이는 6점뿐이다. 2위 1860뮌헨과 차이는 2점. 충분히 승격 경쟁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다. 26일에 열리는 21라운드 상대는 18위 카이저 슬라우테른이다. 박이영은 선발 예정이다. 6경기 무패행진 기세라면 강등권 팀도 손쉽게 잡을 수 있다. 출전 시간을 위해 임대를 떠난 박이영도, 그런 박이영을 영입한 튀르퀴치도 잔뜩 신나는 나날이다.
사진=정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