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현, 브레멘 1군 훈련 합류... 친선전도 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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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현이 벌써 일곱 번째 1군에 호출됐다. 상파울리와의 친선전도 예정됐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베르더 브레멘의 열여덟 어린 한국인 선수가 1군에 호출됐다. 벌써 일곱 번째다. 박규현(18)은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브레멘 1군에 합류해 훈련하고 상파울리와의 친선전을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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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현은 2019-20 시즌 베르더 브레멘II에 입단한 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팀 시스템 적응을 위해 U-19와 2군을 오간다. U-19 분데스리가에서 6경기 1도움, 레기오날리가(4부 리그)에서 3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DFB 포칼 주니어에서도 2경기를 소화했다. 

마르코 그로테 U-19 감독과 곤라트 퓐프스틱 2군 감독 모두 박규현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박규현은 “마르코 감독님이 피지컬과 컨디션만 보면 1군에서 뛸 만큼 준비가 잘 됐지만 전술 이해도에 문제가 있다고 하셨다. 감독님이 궁금한 게 생기면 시간 날 때 언제든지 오라고 하셨다”라고 했다. 

그는 종종 1군 훈련과 연습 경기에도 불려갔다. 1군 수비진에 유난히 부상이 많았다. 플로리안 코펠트 감독은 박규현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을 여러 번 호출해 함께 훈련하고, 친선 경기에도 투입시켰다. 8월 28일 첫 1군 훈련을 앞둔 박규현은 당시 개인 운동을 하며 훈련을 준비했다. 9월 초에는 하노버96과의 친선전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클라우디오 피사로(41)와 껴안았다며 박규현은 즐거워했다. 

분데스리가의 A매치 휴식기에도 코펠트 감독은 박규현을 불렀다. 벌써 일곱 번째다. 국가대표로 4명이 차출됐고, 수비진 니클라스 모이산더(34), 세바스티안 랑캄프(31), 루트비히 아우구스틴손(25)이 여전히 부상으로 누워있다. 박규현과 그의 또래인 에렌 딘치(17), 마이크 나로키(18)가 훈련장의 빈자리를 채워 1군과 함께 3일 동안 운동한다. 첫 훈련은 9일 오후 3시에 이뤄졌다. 11일에는 상파울리 원정 친선전을 뛸 예정이다. 예상되는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다. 

브레멘에서 박규현의 포지션은 왼쪽 풀백으로 굳어지고 있다. 1군에서도 그를 왼쪽 풀백에 세우고 훈련을 시킨다. 하노버96과의 친선전에서도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2군에서는 왼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중이다. 

“7일 월요일에 1군 코치님이 직접 전화를 해서 1군 훈련에 3일 동안 참여하라고 하셨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박규현은 말했다. 이번 호출로 자신감은 한층 더 살아났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 1군과 함께 뛸 기회가 언제 올지 몰라서 매일 준비하고 있는데 기회를 준비면 진짜 잘 보여줄 자신 있으니 나를 믿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브레멘 입단 당시 박규현의 목표는 “2년 이내 분데스리가 데뷔”였다. 그새 변화가 생겼다. 이제는 “내년 초에 하고 싶다”라고 한다. “자신감이 생겼다”는 이유에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팀 훈련 이외에도 매일 오전 헬스장에서 개인 운동을 병행하고, 식단 조절도 철저히 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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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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