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es AranguizBayer Leverkusen

레버쿠젠, 뮌헨 이적설 아랑기스 지켰다... 2023년까지 재계약

레버쿠젠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왕자(El Principe)'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 아랑기스와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다.

이에 루디 펠러 총괄 단장은 "우리는 최근 몇 주 동안 샤를레스와 많은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 우리가 바라는 바와 마찬가지로 그 역시 팀에 남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그는 우리 팀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선수이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지몬 롤페스 스포츠 단장 역시 "아랑기스는 팀의 키플레이어이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는 우리 팀 전체에 있어 필수적인 구성 요소나 마찬가지다. 그는 경기를 읽을 줄 알고, 적절한 순간에 속도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하면서도 팀 동료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안전성을 가져다 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보스만 대상자였다. 즉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했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구매 대상이었다. 실제 독일 현지에선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그의 영입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을 정도다. 하지만 그의 최종 결정은 친정팀에 대한 의리였다.

아랑기스는 이에 대해 "특별한 관계의 지속"이라고 밝히면서 "난 이 곳에서 많은 걸 경험했고,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큰 경기에 출전했다. 이 구단은 정말 모든 스태프들이 나에게 항상 지지를 보내주고,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전해준다. 특히 레버쿠젠에 입단했을 당시 난 아킬레스 파열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출전할 수 없었음에도 그들은 날 끝까지 믿어주었다"라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난 이 곳에서 멋진 시간을 보냈고, 앞으로 3년 안에 위대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걸 바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아랑기스는 만 31세로 베테랑에 해당하지만 팀 중원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선수이다. 비록 부상이 잦은 탓에 단 한 시즌도 전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그가 있고 없고에 팀 성적과 경기력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그가 언급한 데뷔 시즌(2015/16)에 극명하게 드러났다. 당시 아랑기스는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아킬레스가 파열되는 끔찍한 부상을 당해 28라운드에 들어서야 첫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그가 없는 동안 레버쿠젠은 12승 6무 9패로 7위에 그치며 챔피언스 리그는 고사하고 유럽 대항전 진출조차 불투명했으나 그가 출전한 마지막 7경기에서 6승 1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올리면서 분데스리가 3위와 동시에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역시도 그가 결장한 분데스리가 10경기에서 4승 2무 4패로 주춤했으나 그가 출전한 24경기에서 14승 2무 8패로 호성적을 올리면서 4위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아랑기스와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내부 선수 지키기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 재계약 대상자는 2021년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베테랑 측면 공격수 카림 벨라라비이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