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25일 저녁(현지 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홈 팬들과 함께 대승의 기쁨을 누렸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2019-20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바이에른은 샬케를 집으로 초대했다. 승자는 바이에른이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 토마스 뮐러(30), 레온 고레츠카(24), 티아고 알칸타라(28), 세르쥬 그나브리(24)가 나란히 득점을 터뜨리며 5-0 대승을 거뒀다.
Goal Korea[볼드] 전반: VAR로 두 번 울었지만 2-0으로 리드하다 [/볼드]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서로를 공격적으로 밀어붙였다. 득점은 6분 만에 터졌다. 바이에른의 골이었다. 문전 혼전 상황,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공을 강하게 찼다. 골망이 세차게 흔들렸다. 그는 리그 후반기 2경기 연속 득점을 넣으며 자신의 시즌 21호 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1-0이 됐다.
17분 뮐러와 레반도프스키의 호흡이 빛났다.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뮐러가 골 에어리어 좌측 레반도프스키에게 공을 붕 띄워 패스했다. 레반도프스키가 곧장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VAR(비디오판독시스템) 이후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전이 막판으로 흐를수록 바이에른의 공격력은 더 거세졌고, 샬케는 자기 진영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알폰소 데이비스(19)의 움직임도 돋보였다. 이날도 좌측 풀백으로 출전한 그는 미하엘 그레고리치(25)를 효과적으로 막고, 종종 직접 페널티 에어라인까지 공을 끌고 올라가며 공수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냈다. 어린 데이비스의 활약에 바이에른 홈팬들은 환호하고 박수치며 그를 격려했다.
Goal Korea레반도프스키가 또 한 번 VAR의 쓴맛을 봤다. 37분 그가 뮐러의 패스를 받아 또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번에도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화가 난 바이에른 팬들은 “Scheisse DFB(빌어먹을 독일축구협회)”라고 외쳤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추가시간 2분에 바이에른은 결국에는 추가 골을 넣었다. 이번에는 뮐러가 주인공이었다. 고레츠카가 골 에어리어 좌측에서 툭 건넨 패스를 문전으로 질주하던 뮐러가 받아 골대 안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바이에른은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볼드] 후반: 고레츠카-티아고 연속 골, 바이에른 4-0 승리 [/볼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바이에른이 공격을 주도했다. 4분 만에 고레츠카가 득점을 터뜨렸다. 우측에서 날아온 공을 머리로 받은 후 훅 날아올라 오른 발로 강력하게 슈팅을 때렸다. 이는 고레츠카의 시즌 1호 골이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3-0으로 벌어졌다.
12분의 주인공은 티아고였다. 중원에서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상대 공을 빼앗은 후 둘은 전방으로 달렸다. 레반도프스키가 좌측으로 빠지자 상대 수비진이 덩달아 그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그 틈을 타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으로 질주한 티아고에게 낮고 빠르게 패스했다. 티아고는 가볍게 득점을 기록했다. 스코어를 4-0으로 벌린 후 티아고는 필리페 쿠티뉴(27)와 교체되어 나갔다.
다비드 바그너 샬케 감독은 교체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주려 했지만 4-0 점수 차를 이겨낼 수 없었다. 샬케는 득점을 위해 뛰기 보다 더는 실점하지 않기 위해 뛰는 풍경을 연출했다. 후반전 막판 바이에른 골대 앞까지 향했지만 마누엘 노이어(33)를 뚫을 수 없었다.
후반전 정규 시간 종료 1분 전, 결국 바이에른이 한 골을 더 넣었다. 측면에서 드리블한 후 쿠티뉴가 문전 그나브리에게 패스했다. 그나브리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바이에른은 5-0 대승을 거두며 리그 1위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Getty Images, 정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