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전문 센터백 없이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그들은 풀백 4인으로 수비진을 구성해 2019-20 DFB 포칼 8강전서 샬케를 상대한다. 3일 저녁(현지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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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시즌 전반기 중반부터 수비 자원이 위태로웠다. 센터백 니클라스 쥘레(24)가 십자인대 파열로 가장 먼저 부상 명단에 합류했다. 일주일도 되지 않아 또 다른 센터백 루카스 에르난데스(23)가 오른쪽 발목 내측 인대를 다쳤다. 이후 한스-디터 플리크 바이에른 감독은 다비드 알라바(27)와 하비 마르티네스(31)를 함께 세우거나, 알라바와 제롬 보아텡(31)을 세우며 센터백 문제를 해결해왔다.
이번에는 마르티네스와 전문 센터백 보아텡까지 없다. 보아텡은 장염에 걸려 샬케전 원정에 함께하지 못한다. 플리크 바이에른 감독은 하루 전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오늘(2일) 함께 훈련하지 못했다. 장염에 걸렸다. 그는 오늘 함께 샬케로 떠나지 못한다. 상황이 괜찮아지면 내일 따로 샬케로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보아텡의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게다가 그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마르티네스는 근육 부상이다. 리그 후반기 개막 이후 한 번도 그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제야 회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지만 경기 투입은 무리다. 최근 그라운드에 복귀한 에르난데스는 다시 근육 통증이 시작됐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샬케전 출전은 힘들다.
다행히 알라바는 건강하다. 플리크 감독은 알라바의 옆에 요수아 킴미히(24)를 세울 예정이다. 킴미히의 본 포지션은 풀백이지만 올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또, 리그 23라운드 파더보른전서 플리크 감독이 꺼낸 ‘깜짝 백스리(백3)’ 전술에서 킴미히가 센터백으로 뛰기도 했다.
샬케를 상대하는 바이에른 수비진은 알폰소 데이비스(19), 알라바, 킴미히, 뱅자맹 파바르(23)로 꾸려진다. 파바르가 우측 풀백과 센터백을 겸하는 멀티 플레이어지만 그는 바이에른 입단 후 풀백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기 때문에 킴미히가 센터백에 설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이 전문 센터백 없이 경기를 치르는 건 약 4년 만이다. 2015-16 시즌 펩 과르디올라는 필립 람, 킴미히, 알라바, 후안 베르나트(27)로 리그 21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치렀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유벤투스를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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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미히와 알라바는 당시 기억이 떠오를 것이다. 다만 부담은 더 크다. 단판전이기 때문이다. 플리크 감독은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