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그날이 됐다. 23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유럽 최고의 팀이 결정된다.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맹(PSG)이 만난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독일 최고의 팀과 프랑스 최고의 팀의 맞대결이다. 네이마르(28), 킬리앙 음바페(22)가 포진한 PSG를 상대하는 바이에른의 현재 컨디션은 어떨까.
바이에른은 UCL 무대에서 늘 부상으로 고생했다. 2012-13 시즌 빅이어를 들어 올린 이후 바이에른이 번번이 결승전을 앞두고 좌절한 이유 중 하나는 늘 핵심 멤버의 부상이었다. 심지어 2017-18시즌 토너먼트에선 마누엘 노이어(34)가 다쳐서 못 나오기도 했다.
결승전으로 향한 지금은 어떨까? 놀랍게도 바이에른에 부상자가 없다. UCL을 앞둔 훈련에서 부상을 입었던 뱅자맹 파바르(25)도 복귀했고, 지난해 10월에 다쳐 남은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니클라스 쥘레(25)와 루카스 에르난데스(25) 역시 제 컨디션을 찾았다. 지난 4강 올림피크 리옹전(3-0 승)에서 근육 부상으로 전반전만 뛰고 나갔던 제롬 보아텡(31)도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한스-디터 플리크 바이에른 감독의 말에 따르면 보아텡에겐 아무 이상이 없다. PSG전 선발 출전도 가능하다. 다만 근육에 후유증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어 마지막까지 고민할 예정이다. 리옹전에서 보아텡을 대신해 후반에 투입됐던 쥘레가 좋은 컨디션을 보였기 때문에 플리크 감독 입장에서는 여유가 있다.
파바르는 선발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리옹전에서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지만 아직 경기 감각이 온전치 않다. 게다가 이미 우측 풀백 자리에서 요슈아 킴미히(25)가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킴미히가 풀백으로 이동하며 생긴 중원 공백은 레온 고레츠카(25)와 티아고 알칸타라(28)가 호흡을 맞추며 잘 메우고 있다. 그러니 플리크 감독이 무리해서 파바르를 선발로 투입할 가능성은 적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플리크 감독은 파바르의 선발 여부를 두고 “아직 확신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킴미히 역시 “결승전에서도 우측 풀백으로 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교체 명단에는 파바르가 포함될 예정이다. “그가 명단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플리크 감독은 말했다. 파바르가 결승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여부는 경기 흐름에 달렸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선발과 교체를 고민할 뿐, 바이에른의 현재 컨디션은 대체로 좋다. 7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3일 오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빅이어를 향한 꿈의 무대가 펼쳐진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