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Goal Korea

바이에른 전 주치의, “과르디올라 시절, 내 커리어의 오점”

[골닷컴] 정재은 기자=

한스-빌헬름 뮐러-볼파르트 전 바이에른 뮌헨 주치의가 과거를 회상했다. 펩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을 이끌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 시절은 내 커리어의 오점으로 남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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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볼파르트 전 주치의는 독일에서 명망이 높았다. 1977년부터 바이에른 선수단을 돌봤다. 감독과 선수단의 신임을 받으며 41년 동안 바이에른의 건강을 책임졌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13년간 선수단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바이에른에서는 2020년에, 독일 국가대표에선 2018년에 은퇴했다. 

성공적인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은 그가 과거를 회상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과르디올라 감독(현 맨체스터 시티)이 지휘하던 때라고 말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과 뮐러-볼파르트 주치의의 마찰은 잦았다. 결국 뮐러-볼파르트 주치의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잠시 팀을 떠났다. 과르디올라와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르옌 로번(36)이나 마누엘 노이어(34) 등 바이에른 선수단은 개인적으로 꾸준히 뮐러-볼파르트 주치의를 찾아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그만큼 선수단의 신뢰를 받았던 인물이다.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을 떠난 후에야 뮐러-볼파르트 주치의 감독이 돌아왔다. 

그는 바이에른 지역 방송사 <베에르24>를 통해 과르디올라 시절(2013-2016)은 “내 커리어의 오점”이라고 말했다. “젊은 감독이 의학적 문제에 참견하고, 모든 걸 나보다 더 잘 아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 물론 그는 아주 성공적이고, 아주 커다란 감독이었겠지.” 

그는 자신이 팀을 떠난 후에 과르디올라 감독과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풀었다고 전했다. “우리는 만나서 모든 걸 털어놓고 얘기했다. 그리고 이제 다 끝났다. 우리는 서로를 높이 평가한다. 그 역시 나의 일을 비롯한 모든 걸 존중해준다. 거기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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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뮐러-볼파르트 주치의는 이제 바이에른을 완전히 떠났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CEO는 “프란츠 베켄바워와 게르트 뮐러의 시대를 거쳐 클라우스 아우겐탈러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넘어 토마스 뮐러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이르기까지, 그는 전 세대를 아울렀다. 커다란 감사를 표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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