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헨 사우어Goal Korea

바이에른, 유소년 총괄 책임자 능력 인정... 계약 연장

[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요헨 사우어 바이에른 캠퍼스(유소년 아카데미) 총 책임자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 29일 오후(현지 시각), 바이에른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우어 총 책임자와 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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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어 총 책임자는 2017년부터 바이에른 캠퍼스를 관리 중이다. 한국에서는 최근 정우영(20, 바이에른 뮌헨)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로 이적시키며 “그는 18개월 동안 훌륭한 성과를 냈다. 그가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 그가 발전하는 모습을 앞으로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후반기에 다시 바이에른으로 임대해 데려오며 “정우영 덕분에 공격력이 한층 살아났다”라고 기뻐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바이에른의 유소년 육성 프로젝트에서 큰 공을 세웠다. 요슈아 지어크제(18)같은 반짝거리는 어린 선수도 1군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왔다. 지어크제가 1군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데뷔골도 넣자 그는 “지어크제를 우리가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데려온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라며 흐뭇해했다. 

한스-디터 플리크 바이에른 감독이 유소년 선수와 2군 자원 중 약 5, 6명을 늘 1군 훈련에 합류시켰는데, 이때 많은 조언을 준 것도 사우어 총 책임자였다. 바이에른은 “그는 짧은 시간 안에 바이에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이 됐다”라고 말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바이에른 단장도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못한다. “요헨은 바이에른 캠퍼스 총괄 책임자로서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일들을 늘 전문적으로, 그리고 인간적으로 해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그와 함께라면 우리는 우리의 비전을 오랫동안 실현할 커다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바이에른은 늘 유망주를 프로로 데려와 발전시킬 거다. 그게 우리 클럽의 문화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다. 우리가 요헨과 더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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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어는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우리 유소년 선수들은 매우 잘 크고 있다. 우리는 훌륭한 코치진도 구성했다. 2군이 3부 리그로 승격한 건 아주 커다란 성과다. 향후 (1군과의)우수한 협력으로 훌륭한 어린 선수들이 프로 팀에 올라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거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의 지원과 신뢰에 고맙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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