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2019-20 분데스리가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은 18세 어린 공격수 덕에 ‘핫한’ 연말을 보냈다. 요슈아 지어크제다. 데뷔전에서 팀의 결승 골을 넣고,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도 같은 시나리오를 반복했다. 그의 활약에 누구보다 흐뭇한 건 바이에른 유소년 총 책임자 요한 사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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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어 총 책임자는 바이에른 유소년과 2군 선수들이 몸 담고 있는 ‘바이에른 캠퍼스’에서 선수들을 관리한다. 올 시즌 전반기는 바이에른 캠퍼스 설립 이후 가장 성공적이었다. 설립 당시 울리 회네스 전 회장이 말했던 “바이에른 2군팀의 3부 리그 승격”이 이루어 졌다. 지역 라이벌 1860 뮌헨과 더비전을 치르며 꿈에 그리던 3부 리그 경쟁을 하고 있다.
캠퍼스 출신 지어크제의 1군 무대 활약이 가장 큰 성과다. 다비드 알라바(27) 이후 바이에른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해 프로로 성공하는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 지어크제의 등장은 그래서 반갑다. 오랜만에 유망주 배출 성공 사례가 곧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지어크제의 데뷔전 직후 “우리 아카데미(유소년)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다”라며 기뻐하기도 했다.
사우어 총 책임자도 뿌듯하다. “그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공격수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2년 반 전에 그를 데려온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대 축구에 드문 스타일의 공격수다. 키가 크고 건장하다. 하지만 기술력도 강하다”라며 지어크제의 강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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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동안 캠퍼스에서 성장한 지어크제는 프로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후반기에도 바이에른 1군 벤치 명단에 그의 이름이 종종 오를 가능성이 크다. 사우어 총 책임자는 “프로로 가는 길에 첫 발걸음을 뗐다. 그는 계속 노력해야 한다. 그가 꾸준히 노력하면 나뿐만 아니라 바이에른도 그를 믿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