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유일하게 ‘프로 무대’에서 뛰는 2군 팀을 데리고 있다. 지난 시즌 3.리가(독일 3부 리그)로 승격한 바이에른II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성적이 부진하자, 스위스 바젤에서 공격수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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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그랬던 바이에른이 바젤의 공격수 디미트리 오벌린(23)을 영입했다. 바이에른II을 위해서다.
바이에른II는 바이에른 캠퍼스의 자랑이다. 2019-20시즌 분데스리가의 2군 팀 중 유일하게 3.리가로 승격했다. 독일은 3부부터 프로 무대다. 바이에른의 젊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그 3부로 뛰어든 것이다. 프로 팀들을 상대하며 경쟁력을 더 키우고 있다. 심지어 승격 시즌에는 3.리가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다. 원래는 3부 우승팀이 2부로 승격할 수 있지만, 바이에른II는 2군이기 때문에 불가능했다. 그래도 승격 시즌 우승은 바이에른의 자랑스러운 성과였다.
유소년 육성에 힘쓰는 바이에른 입장에서도 좋다. 3부에서 프로 경험을 쌓는 재능있는 선수들을 얼마든지 1군에 콜업해 기량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자말 무시알라(17)다.
올 시즌 바이에른II는 지난 시즌만 못하다.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이 호펜하임으로 떠나고, 승격에 큰 도움이 됐던 정우영(23)이 프라이부르크로 돌아가며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 현재는 10위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바이에른은 ‘소방수’로 바젤의 오벌린을 영입했다. 2017-18시즌 바젤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해 4골을 넣은 적이 있다. 16강에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당시 르로이 사네(24)를 적으로 만나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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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헨 자우어 바이에른 캠퍼스 단장은 “공격진을 강화할 자원을 찾고 있었다. 디미트리는 이미 높은 수준에서 자신을 증명했다. 검증된 자원이다. 그가 우리의 젊은 팀에 합류해 기쁘다. 그가 우리를 빠르게 도울 수 있을 거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계약은 6월까지다. 오벌린은 “이런 환상적인 클럽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 기쁘다. 나를 믿어준 보답을 곧 해주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