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finha & Kingsley ComanGetty Images

코망, "은퇴 시사한 적 없어"... 번역 오류 지적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돌격대장 킹슬리 코망이 은퇴 시사를 했다는 보도들과 관련해 번역 오류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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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에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바로 바이에른이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옌 로벤의 후계자로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코망이 프랑스 TV 축구쇼 '텔레풋'에 출연해 발 인대 부상으로 인한 재활 훈련의 고충을 토로하면서 한 번 더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한다면 은퇴를 불사하겠다고 발언했다는 보도가 독일 현지에서 쏟아져 나온 것.

실제 코망은 2018년 2월 말에 인대 부상을 당해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낙마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 초반에도 인대 부상이 재발해 12월에야 복귀할 수 있었다.

Kingsley Coman Bayern 2018-19Getty Images

이에 하산 살리하미치치 바이에른 단장은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가 고된 재활 훈련으로 인해 감정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면 난 그와 대화를 나눠볼 것이다. 나 역시 일 년 사이에 인대 부상을 두 차례 당한 전례가 있고, 코망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CEO는 "절대 끝내선 안 된다. 요즘 축구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때때로 거친 부분이 있기에 지금은 물론 나중에도 부상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 분명하다. 중요한 건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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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한바탕 소동이 펼쳐지자 코망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코망은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프랑스 방송에서 한 발언이 독일에서 오역이 된 것 같다. 난 올해가 몇 주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같은 부상을 당한다면 재활 과정을 밟고 싶지 않다는 의미에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이다. 내 미래와 관련된 얘기는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결국 코망의 은퇴 시사 관련 보도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다행히 코망은 부상 복귀 후 연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12월 1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에서 부상 당한 베테랑 측면 미드필더 프랑크 리베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어선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5회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켰고, 아약스와의 주중(12월 12일)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리그 최종전에선 골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 하노버와의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드리블 돌파 5회와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된 패스) 5회를 기록하며 돌격대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소속팀 바이에른 역시 코망 부상 복귀 후 분데스리가 3연승을 달리며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2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승점 동률인 가운데 골득실 차로 아쉽게 3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바이에른 구단 선정 11월 이 달의 선수에 오른 세르쥬 나브리가 연신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코망마저 부상 없이 꾸준하게 출전한다면 바이에른은 앞으로 기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afinha & Kingsley Coman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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