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Alaba Bayern Munich 2019-20Getty

바이에른 단장, 고연봉 요구한 알라바 측에 “어떤 세계에 살고 있나”

[골닷컴] 정재은 기자=

바이에른 이사진은 다비드 알라바(27) 측의 고액 연봉 요구에 당황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알라바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에 “대체 어떤 세계에 살고 있나”라며 황당하다는 듯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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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의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바이에른에서 계약 기간이 2021년까지인 그는 재계약을 거절했다. 이적하기 위해 ‘슈퍼 에이전트’ 자히비까지 고용해 열심히 팀을 찾는다. 바이에른은 그런 알라바를 쉽게 보내고 싶지 않다.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슈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1개월 전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알라바, 그의 부친, 그리고 자히비가 뮌헨의 한 식당에서 만나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자히비는 재계약 조건으로 거액의 연봉을 요구했다. 그는 알라바가 최소 2,000만 유로(약 280억 원)의 연봉을 받으면 재계약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에른이 납득할 수 없는 금액이다. 무엇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구단의 재정 상황이 넉넉하지 않다. 유럽 대다수의 구단이 그렇다. 모두 지출을 아끼는 상황이다. 그런 와중에 알라바가 바이에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연봉을 요구했으니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그는 자히비에게 “대체 어떤 세계에 살고 있나”라고 되물었다고 <슈포르트 빌트>는 전했다. 결국 그 자리에서 재계약 협상은 성공적으로 끝나지 않았다. 

자히비의 계획은 이렇다. 현재 거액을 지출할 수 있는 구단은 없기 때문에 계약 기간이 끝난 후 알라바가 자유 계약 신분으로 이적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 혹은 파리생제르맹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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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만남은 없다. 다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여정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UCL 일정이 종료된 후 다시 협상 테이블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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