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움 감독 "구자철은 6번이 제격" 의미는?

댓글()
Getty
스페인 전지훈련 떠난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역할 가다듬기 한창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마누엘 바움 FC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 현재 진행 중인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미드필더 구자철(28)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전반기를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절반을 마친 현재 18팀으로 구성된 분데스리가에서 9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아우크스부르크와 강등권인 17위 함부르크의 격차는 단 승점 9점 차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유로파 리그 진출권인 6위 묀헨글라드바흐를 단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이다. 즉,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후반기 성적에 따라 하위권 추락과 상위권 진입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는 상태다.


주요 뉴스  | "​[영상] 쿠티뉴, "바르셀로나는 나의 꿈이었다""

이 와중에 바움 감독은 테네리페 전지훈련을 통해 구자철 활용법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구자철은 대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중앙에 배치돼 활약할 때가 많았다. 그러나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바움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구자철을 여전히 중앙 미드필더로 중용하면서도, 그에게 오른쪽 측면으로 치우치는 움직임을 주문했다고 한다. 바움 감독이 구자철에게 주문한 역할은 바로 '하프 라이트 공격형 미드필더(halbrechts im offensiven Mittelfeld). 이는 2인, 혹은 3인이 형성하는 중앙 미드필드에서 오른쪽에 배치되는 선수를 뜻한다.

바움 감독은 "구자철은 이번 주 전지훈련 기간에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헀다. 그는 "그는 다니엘 바이어의 옆에 선 6번 포지션(Sechserposition)에서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낸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가장 유연하게 활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6번 포지션'이란 '등번호 6번'이 아닌 선수의 위치를 뜻한다. 6번은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중앙 미드필더를 의미한다. 이와 동시에 바움 감독은 구자철에게 적극적인 공격 진영 진입을 주문하고 있다는 게 보도 내용이다.


주요 뉴스  | "[영상] 시작과 끝에 네이마르, PSG가 보여준 환상 역습"

이어 바움 감독은 "구자철은 공격 진영에서 활약이 좋은 선수"라며, "그를 활용할 만한 최적의 포지션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자철은 올 시즌 초반부터 자신이 과거 소화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전형적인 홀딩 미드필더 다니엘 바이어와 구자철이 올 시즌 8골 2도움으로 활약 중인 공격형 미드필더 미카엘 그레고리슈를 지원해주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음 뉴스:
김진수, “지금은 16강전 생각만… 우승까지 한 계단씩”
다음 뉴스:
주세종, “몇 분이 주어지든 팀 위해 뛰겠다”
다음 뉴스:
[GOAL축구만화] 마데카손 자매품 흥시딘
다음 뉴스:
'솔샤르 부임 한 달' 맨유, 전술적으로 바뀐 3가지는?
다음 뉴스:
中 언론 "손흥민은 아시아의 왕, 인정해야"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