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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박항서, 아시아 예선 조1위 이어 동남아시안게임 준비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박항서 감독의 몸이 10개라도 모자를 듯싶다. 베트남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1위를 유지했다. 박항서 감독은 곧장 U-22 대표팀을 지휘하여 동남아시안게임(SEA)에 참가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한국 시각으로 지난 19일 하노이 미딩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태국과 G조 5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베트남은 3승 2무 무패로 조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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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베트남과 태국의 지역 라이벌이자 양 팀 사령탑 박항서(한국)와 니시노 아키라(일본) 간의 라이벌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G조의 치열한 상황도 영향을 끼쳤다. 베트남은 태국을 꺾고 격차를 벌려 조 1위를 유지하려 했고, 태국은 베트남을 잡아 턱밑까지 추격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라이벌전답게 양 팀의 경기는 격렬했다. 전반 28분 태국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베트남 골키퍼 당 반 람이 방향을 정확히 읽으며 막아냈다. 베트남은 2분 뒤 곧장 반격했다. 코너킥에서 득점에 성공했으나 골키퍼 차징이 선언되어 골은 무산되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았으나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베트남 입장에선 아쉬웠지만 승점 1점 확보로 조 선두를 유지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베트남 매체 '더타오247'에 따르면 경기 후 박항서 감독은 “축구엔 완벽함이 없다. 우리는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훈련을 반복한다. 내년 3월 경기가 있다. 지금부터 보완을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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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일정은 종료되었지만 박항서 감독은 더욱 바쁘다. 열흘 뒤 필리핀에서 열리는 2019 동남아시안게임에 U-22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해야 한다. 베트남은 브루나이, 라오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과 한 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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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부임 이후 여러 연령별 대표팀을 맡으며 베트남 축구를 발전시키고 있다.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2018 스즈키컵 우승 등을 달성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동남아시안게임 성과는 물론 내년 1월 AFC U-23 챔피언십에도 나서 2020 도쿄 올림픽 진출을 노린다. 이후 다시 3월부터 A대표팀을 지휘하여 사상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달려야 한다. 정말 몸이 10개라도 모자를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다.

사진 = Getty Images, FI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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